자유한국당은 29일 “남북이 판문점 선언에 서명한 지 1년이 된 지난 4.27은 북한에 대한 외사랑 문 정권의 대북정책이 얼마나 허망한 것이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날이었다”고 평가했다.
한국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반쪽 기념식은 청와대가 북한의 속내를 믿고 싶은 대로 믿으면서 국민을 속여 온 초라한 결과였다”며 “판문점 선언 후 1년의 시간은 도보다리 대화 쇼가 허상에 불과했으며, 북한의 선의에만 기댄 문 정권의 대북정책이 모래성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비핵화는 일말의 기대도 갖기 어려운 상황인데, 한미동맹만 깊은 상처를 입었고 대한민국 안보는 풍전등화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며 “한반도에 평화의 새 시대가 열릴 것처럼 국민들을 기망하면서 구걸하듯 북한에 매달려온 문 정권에게는 대한민국 국방을 해체하려는 북한의 청구서만 날아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민생은 내팽개치고 신기루 같은 남북문제에만 집착하는 사이 대한민국 경제는 엉망이 되어 버렸다”며 “1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0.3%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했고 외국 금융기관들은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치보다 낮추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국당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통일이라는 중차대한 문제를 무리하게 자기 임기 내에 업적으로 남기려 올인한 과욕의 결과”라며 “지난 판문점 회담 준비 당시 현송월은 ‘통일이 그렇게 쉽게 될 거라 생각했느냐’고 말했다는데 현송월도 아는데 문 대통령만 몰랐던 것일까”라고 물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