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중진공업국을 향하여(22)
[특집]중진공업국을 향하여(22)
  • 오원철 박사
  • 승인 2007.02.15 12:0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9장. 기계공업의 태동(자동차) - ⑪

 
   
  ^^^▲ 일생을 받쳐 조국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룩하신 故 박정희 대통령박대통령이 지하철 개통 된지 7개월만에 처음 탑승(강원도 순시 후 귀경길 청량리에서 1975.3.26)
ⓒ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
 
 

자동차 국산화의 부진

1967년 11월 30일 김정렴씨가 상공부 장관으로 부임했다. 자동차공업 육성에 대한 집념이 대단한 분인데, 자동차공업 육성 정책의 골격이었던 일원화(一元化)방안이 백지화되었으니 다른 계획을 수립할 필요성이 절실하게 됐다.


당시 상공부로서는 자동차 국산화는 민간업자에게만 맡겨 놓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참고로 1969년 당시 상공부 보고자료를 본다. 당시는 SKD방식, 즉 자동차부품을 뭉치째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CKD방식이라고 해서 완전 분해해서 수입할 때이다.

차체도 분해해서 들여오니 용접도 해야 하고 도장도 해야 할 때이다. 자동차원가 구성비를 보면, 부품소재대가 70%, 자동차 조립비가 9%, 간접비 및 이윤 21%로 되어 있다. 즉 조립비는 9%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자동차 조립만 가지고는 공업 육성에 별로 도움을 못 준다. 그렇다면 70%나 점하는 부품의 국산화가 더 중요하다는 것은 자명하다. 이들 부품을 수입하는 데 막대한 외자가 소요되었고, 이 금액은 매년 급속히 늘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1966년에 329만 달러였던 것이 67년에는 3배로 늘어난 913만 달러가 되고 68년에는 2,298만 달러, 69년에는 4,258만 달러가 되었다.

 

 
   
  ^^^^^^▲ 일생을 받쳐 조국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룩하신 故 박정희 대통령박대통령이 지하철 개통 된지 7개월만에 처음 탑승(강원도 순시 후 귀경길 청량리에서 1975.3.26)
ⓒ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
 
 

66년에 329만 달러에서 69년에 4,258만 달러로 3년 사이에 13배로 늘어났으니 놀랄 만한 급신장이다(<도표 9-10> 참조). 1969년이라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외자가 부족할 때이다. 이럴 때 4,257만 달러를 소비한다는 것은 국가경제에 큰 암적 존재가 되었던 것이다. 순 외자 4,257만 달러는 몇 억 달러를 수출해야 겨우 떨어지는 외화 가득액인 것이다.

이렇게 수입부품이 늘어나고 있는데, 국내 부품 생산도 같은 비율로 늘어나고 있었다면 부품업계에서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상태가 아니니 부품업계는 불만이 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예를 들면, <도표 9-11>에서 피스톤을 보자. 1966년도에 12만개를 생산했는데 69년에 겨우 14만 4,500개이다. 피스톤 링은 66년이나 69년이나 30만개로 똑같다.

 
   
  ^^^^^^^^^▲ 일생을 받쳐 조국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룩하신 故 박정희 대통령박대통령이 지하철 개통 된지 7개월만에 처음 탑승(강원도 순시 후 귀경길 청량리에서 1975.3.26)
ⓒ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 하면 신진에서 이들 국산품을 아예 쓰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969년 당시 신진자동차(주)에서 생산된 "코로나"의 예를 들면 상공부에 보고된 국산화 실적은 38.2%로 되어 있다. 그리고 그 내역은 <도표 9-12>에서 보듯 엔진부분에 5.75%, 샤시부분에 8.34%, 차체부분에 19.95%, 電裝品·기타에 4.15%로 되어 있다.

그리고 나머지 61.81%는 수입한 것이다. 국산품을 38.19% 썼다고 나오지만, 기계제품다운 것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파이프나 호스, 타이어, 스프링, 유리, 의자, 라디오, 램프 등이다(註: 1969년까지의 자료를 갖고 설명했다. 신진은 물론 현대, 아세아, 기아 등 국산화에는 소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계속]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奇天 2007-04-16 17:46:10
예전에, 우리나라의 공업 발전에 이바지 하신 분 들께, 참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성재영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상윤
  • 대표이사/회장 : 손상윤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