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임 의원이 남자인 줄 알았다"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성희롱 당한 임이자 의원에게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복수의 기자들에게 한 말이라고 한다.
자유한국당은 26일 ”설 의원은 이성을 상실했는가“라며 ”도를 넘은 여성비하 발언이자 희대의 막말로 동료 미혼 여성의원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것도 집권 여당과 2중대, 3중대 야당들의 공수처와 패스트트랙 날치기 처리 시도로 국회가 경색되고, 의회 쿠데타가 벌어지는 와중에 나온 말이라 더 경악스럽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이어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자당 소속 최고위원이 여성의원에게 인격살인에 가까운 모욕을 준 것인데도 일언반구 말 한마디 없다“며 ”이것이 민주당이 외치는 여성 인권인가“라고 힐문했다.
한국당은 또 ”설 의원은 또 기자들에게, ‘박근혜가 결혼했으면 감옥엔 안 갔을텐데’라는 말도 했다고 전해진다“며 ”도대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수감과 박 전 대통령이 독신이라는 사실이 어떤 관련이 있는가“라고 따져물었다.
아울러 ”설 의원은 불과 두 달 전에는 20대의 민주당 지지율이 낮은 이유를 전 정권의 교육환경 탓으로 돌리며 20대 비하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며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여성비하 발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여성비하 막말로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이고 있는 설 의원 말이 사실이라면, 설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격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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