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최근 조현병 증상을 보였던 안인득, 10대 소년 등이 본인 집 근처에 살고 있는 이웃을 살해하는 끔찍한 살인사건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안인득은 10여 년 전부터 조현병 증상을 보여 수 차례 정신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나는 사회로부터 끊임없이 불이익을 당해왔다"라며 전형적인 조현병 증상을 보인 안인득은 본인 집에 직접 불을 지른 뒤 도망쳐 나오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안인득으로 인해 사망한 이들 중 그가 조현병 증상 때문인지, 끊임없이 괴롭혔던 여고생이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살해까지 하는 조현병 환자들은 우리나라에서 조기 치료, 꾸준한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벌어질 숱한 범죄들의 잠정적인 피의자가 됐다.
한 전문의는 "조현병 증상을 보일 시 치료를 받으면 훨씬 더 좋은 일상 생활을 알 수 있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문턱이 높아 이 또한 쉽지 않는 듯 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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