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사지 여행의 백미, 진리가 샘처럼 솟는다는 뜻을 가진 법천사지가 주민들의 손으로 새롭게 가꿔지고 있다.
원주시 부론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4일 위원 10여 명이 모여 법천사지 인근 토지를 고르고 갈고 물을 대는 작업을 함께 했다.
이렇게 정리된 800여 평의 공간에는 800본의 연꽃을 심어 연꽃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은 오는 7~8월 연꽃이 만개하면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 증가를 통해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원용 부론면장은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주민 스스로 가꿔 가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새롭게 바뀔 법천사지를 기대하며 앞으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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