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소극장 산울림(대표 임영웅)은 오는 5월 극단 산울림 창단 50주년 기념 공연, 전시,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산울림의 정체성과도 같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특별히 명동예술극장에서 초청 공연된다. 한국만의 독특한 연출을 시도하며 ‘한국의 고도는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라는 외신들의 평을 들어온 <고도를 기다리며>는 초연 이후 지금까지 산울림의 대표 레퍼토리이다. 이번 공연은 국내 명배우 정동환, 이호성, 박용수, 안석환, 김명국, 정나진, 박윤석, 이민준과 함께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 50년간 모아 온 기록, 자료들을 통해 한국 연극계의 거목 연출가 임영웅의 삶과 작품세계를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소극장 산울림과 함께 한 연출가 임영웅 50년의 기록展> 전시가 마포아트센터 스튜디오Ⅲ에서 열려 그의 연극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뜻깊은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산울림의 역사를 함께 한 배우 및 관계자들이 관객들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극단 산울림, 50년의 역사와 현재’를 주제로 총 3회 진행되며, 1회는 ‘산울림의 고도, 50년 동안의 기다림’, 2회는 ‘산울림의 무대를 빛낸 여배우들’, 3회는 ‘산울림의 현재, 새로운 만남과 시도들’이란 테마로 산울림의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져 많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 같은 50주년 기념 공연, 전시, 토크 콘서트는 한국 연극사에 한 획을 그은 극단 산울림이 50주년이 맞이한 만큼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 극장장 임수진은 “50년 동안 산울림을 사랑해온 관객들이 이번 공연, 전시, 토크 콘서트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5월 9일(목)부터 6월 2일(일)까지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르며, <소극장 산울림과 함께 한 연출가 임영웅 50년의 기록展>은 5월 7일(화)에서 25일(토)까지 마포아트센터 스튜디오Ⅲ에서 열린다. 토크 콘서트 <극단 산울림, 50년의 역사와 현재>는 5월 18일(토), 5월 26일(일), 6월 1일(토) 소극장 산울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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