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8일 오후 2시 집현면 신당리에서 중부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해 조규일 시장 취임과 동시에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를 위한 심의회를 개최하고 조례를 제정해 사업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각종 행정 절차를 진행했고 지난 3일에 시설준공 및 임대 농기계 입고를 마무리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박성도 진주시의회 의장과 농업인 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농기계임대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중부농기계임대사업소는 4억 원의 국비 예산 등 총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30㎡ 규모의 시설에 트랙터, 굴삭기, 경운기, 관리기 등 총 45종 172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줄 예정이다.
농기계 임대의 신청 자격은 농업인 안전보험에 가입한 진주시 농업인과 진주시에 농지를 보유하고 있는 농민이라면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은 진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접속 후 인터넷 신청이나 전화(055-749-7907~8) 또는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임대료는 농기계 출고 전에 고지서 납부나 카드 결제로 결제하며 농가당 1대 3일 이내의 단기 임대를 원칙으로 운영된다.
개소 후 7일간의 시범운영 후 4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농기계 출고 및 반납이 가능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중부임대사업소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10월경 남부권(문산) 임대사업소를 개소하고 2022년까지 총 4개 권역(중부, 남부, 동부, 북부)에 임대 사업소를 운영할 계획이다”며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농기계 임대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중부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는 농업기술센터 신축과 푸드통합지원센터 설치 등 민선 7기 조규일 진주시장의 공약사업인“부강한 농업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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