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 말로가 걱정된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대한민국 해방 이후 11명의 전직 대통령 중 퇴임 후 행복한 노후를 보낸 사람은 DJ가 유일하다”며 “DJ 시절에 대한 공과에 대해 말은 많지만 그는 자신에게 사형 선고까지 한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정치 보복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투신에 대한 증오심으로 집권한 문 정권은 지난 70년 보수. 우파 정권의 성취를 지우기 위해 가까이는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정치 보복을 무자비하게 하고 있고, 해방 70년 동안 집권한 정권 중 DJ, 노무현 정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친일 정권으로 몰아 이를 청산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말로가 말로가 걱정스럽다”고 경고했다.
그는 “권력을 쥐고 있을 때는 그 권력이 모래성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지 못하지만 권력을 놓고 내려오는 순간 그 권력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를 깨닫게 될 것”이라며 “그때는 이미 늦었고 만시지탄이라는 말이 그래서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이명박, 박근혜 두 전 대통령을 이제 그만 석방해 국민 대화합으로 나가고 기업인들을 억압하는 각종 갑질은 이제 그만 하라”며 “그동안 많이 묵었지 않습니까?”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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