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관내 국가하천 3개소를 포함한 240개 전체 하천시설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정비가 필요한 문산천 등 32개 시설에 대헤서는 4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수기 전인 5월 중순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하천정비는 다가오는 우수기를 대비해 재해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즉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은 주로 퇴적토 준설과 유수지장목 제거 등의 물 흐름을 좋게 하는 하도정비에 중점을 두고, 큰 하천보다 상대적으로 재해우려가 많은 소하천이나 세천은 파손된 석축 등의 하천시설 보수에 중점을 두고 정비를 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법정하천 이외의 시민생활과 밀접한 도심배수로인 중앙배수로에 대해서도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중앙배수로는 상평동 등 3개 동을 동서로 가로 지르는 총 3.1km의 배수로이며, 퇴적토 냄새 및 잡초에 서식하는 모기 등의 해충으로부터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시에서는 오염된 퇴적토를 준설하고, 사시사철 유속이 원활한 곳으로 만들어 배수로가 항상 깨끗하고 쾌적한 상태로 유지되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앙배수로가 시민들이 기피하는 곳에서 시민들이 찾는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연재해의 주요 원인인 하천을 사전에 정비하여 재해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은 물론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도심 배수로를 정비하여 안전하고 살기 좋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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