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이 다르면 다 적폐인가?“
김진태 의원은 2일 “전국 대학가에 붙은 우파 전대협 명의의 대자보는 현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탈원전 정책,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젊은이들 특유의 재치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에 대해 경찰이 명예훼손으로 내사에 착수했다고 한다”며 “대자보를 써붙였다고 이젠 대학생들을 잡아갈 판”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5공 시절에도 대자보를 붙였다는 이유만으로 잡아가는 일은 없었고 지난 정부에선 정부 비판 대자보를 '훼손했다고' 조사한 적은 있었다”고 상기했다.
이어 “문 대통령도 대선 전에는, 대통령이 된다면 납득할 수 없는 비판도 참겠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새 마음이 변한 건가?”라고 묻고 “경찰수사 착수는, 만우절 농담으로 한 말이 잘못 전해졌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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