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자체 유방암 치료용 항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ALT-L2)에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접목한 피하주사용 제형인 '허셉틴 SC (ALT-LS2)' 제품에 대한 제형특허 및 히알루로니다제 용도 특허를 출원하였고, 이후 PCT 출원 및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12여개국에 특허 출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출원 특허는 ㈜알테오젠이 지난해 정맥주사용 항체 및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용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재조합단백질에 대한 원천기술을 전세계 두번째로 개발하여 특허를 출원한 이후 자체 보유한 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ALT-L2)에 대하여 허셉틴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알테오젠은 허셉틴의 피하주사용 시장에 대해 오리지널 사인 로슈 이외에 시장을 독점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8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허셉틴의 미국특허 만료가 6월로 다가오면서 허셉틴 정맥주사용 바이오시밀러가 마일란·바이오콘, 암젠·엘러간, 화이자,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총 5개사에서 미국 발매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리지날 사인 로슈는 이에 대비한 전략으로 정맥주사제형을 피하주사로 바꾼 허셉틴 하이렉타로 미국 진출티켓을 확보하였다. 이미 2013년 로슈는 유럽에서 허셉틴 피하주사제형을 출시하여 유럽시장 50% 점유율 이상을 차지한 바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올 6월 미국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오리지날 사인 로슈에서 피하주사용 허셉틴SC(하이렉타)을 출시하여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가고 있다.” 고 피하주사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자사가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는 자체 유방암치료제인 허셉틴에 적용하여 허셉틴SC 제품을 개발 이외에도 모든 정맥주사용 의약품을 피하 주사용 의약품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그런 이유로 히알루로니다제의 기술에 대한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기술이전에 대한 지속적인 문의가 오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지난해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어 주는 원천기술인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특허 출원하였고, 허셉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 뿐만 아니라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NexPTM 와 항체-약물접합(ADC)의 원천기술인 NexMabTM과 개발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베터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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