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국민정당이 "해태제과 매각과 관련하여 당사자들이 납득할 만한 엄정하고도 책임있는 관계당국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6.1 부터 개혁국민정당(대표 김원웅 국회의원,서울 여의도) 중앙당 소회의실에서 11일째 단식농성중인 해태제과 소액주주들의 투쟁으로 얻어낸 작은 메아리다.
해태제과 주주로서 처음부터 단식투쟁에 참여하고 있는 정종기(44.전남 순천)씨는 투쟁의 이유를 국민들이 "너무나 모르고 있다." 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58년 역사를가진 국민의 기업인 해태제과를 청산하여 버리면 채권단의 채권회수액이 아주 적으므로(즉 손실액이 너무 크므로) 회사, 종업원, 이해 관계자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를 계획 연출한것 입니다.
해태제과 매각을 주관한 채권단대표 조흥은행은 다음 세 단계에 걸쳐 개인소액주주와 국민들을 우롱하는 행위를 불법 부당한 방법으로 행하였습니다.
1단계 방법은 채권액의 일부를 출자전환하여 출자전환주식을 개인주주에게 떠넘겨 채권을 회수하는 방법 입니다. 해태제과의 경우 자본금이 잠식되어 증자를 할 수 없음에도 채권단과 회사간의 기업개선 약정(기존주식 감자, 출자전환, 경영권 양도, 잔여채무 유예등) 체결로 자본금을 증자(8,442억원 출자전환) 한후 보호예수기간(2001.1.12) 이 만료되자 마자 개인주주에게 매도하여 채권을 회수 하였습니다. - 결과
2단계 방법은 해태제과의 알짜배기 제과부분만을 자산매각하여 채권회수하는 방법 입니다. 잔여 건설부분과 잔여채권및 우발채무등의 부실자산은 잔존법인인 하이콘테크로 넘긴 후 정리계획안에 의한 일괄정리 방법을 취함으로써 엄청난 채무를 탕감 받았습니다. - 결과
3단계 방법은 상장이나 재상장시 대주주의 자격으로 엄청난 이득을 챙기는 방법 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입수한 "타이거 프로젝트"에 의해 증빙이 되는것으로 향후의 향방을 주시하면 나타날것 입니다. - 예상
상기 1.2 방법을 이용하여 채권액의 회수율을 최대한 높히고 3의 방법(타이거 프로젝트)에 의하여 조흥은행이 대주주가 된다면(아직은 타이거 프로젝트가 진행이 안된 상태라 이부분은 가정입니다) 매각을 주관한 조흥은행은 계획의 실행을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을것 입니다."
"그과정에 10여가지가 넘는 불법과 의혹이 있는것 입니다."
"다행히도 "부패청산"을 창당이념으로 하는 개혁국민정당에서 우리에게 힘을 보태 준다고 하니 천군만마를 얻은 심정입니다"라고 말하는 정씨의 얼굴에서 그동안의 단식투쟁의 고통속에 상한 모습이었지만 희미한 웃음을 엿볼수 있었다.
다음은 개혁국민정당에서 언론에 배포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해태제과 매각 관련자들은
반드시 먼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다음으로 하늘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