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예보는 애물세대 386 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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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예보는 애물세대 386 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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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는 분석가들에 의해 활용되는 도구에 불과하다

 
   
  ▲ 기상예보  
 

기상예보 386 이 한다

기상청 일기예보가 너무 자주 틀렸다, 틀릴 때마다 필자는 공부하지 않은 386들이 실력이 모자라면서 실력 있는 사람들을 축출시켰기 때문일 것이라고 불평해 왔다.

이 말을 자주 들은 주위 사람들은 필자가 원래 386 주사파들을 미워해서 그런가보다 이렇게 생각들 했다.

오늘 1.31자 조선일보를 보니 기상청에 경력자들이 극히 소수라 한다.

기상청에 슈퍼 컴퓨터가 있다. 이 컴퓨터는 기계적으로 일기예보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기상자료를 통계학적 기법에 따라 분석하는 분석가들에 의해 활용되는 도구에 불과하다.

이들 분석가들은 Time series analysis 및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등 최고급 통계학 모델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그 분석결과가 내놓은 자료를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일단 이런 프로그램이 작동되고, 분석결과에 대한 자료가 나오면 이를 해석해석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단순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아나라 최고급 전문 분석가라야 할 수 있는 일이다. X-ray사진, CT사진, MRI사진 등을 판독하는 능력도 의사에 따라 차이가 많다.

하물며 복잡한 기상 자료를 해석하는 일은 얼마나 어렵겠는가? 슈퍼컴퓨터 자료를 판독하고 해석하는 일은 통계학자들의 소관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석사급 이상으로 전공한 수학자들이라야 할 수 있는 일인 것이다.

이런 일을 권력과 연결돼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386들이 독차지해서 전담한다면 일기예보가 들어맞을 리 없다. 필자가 미해군대학원에서 공부할 때, 석사 및 박사과정에 기상학과가 설치돼 있었다.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일기를 이들은 한국신문 이상으로 정확하게 예보하고 있었다. 일기예보는 학문의 영역이지 경험의 영역이 아닌 것이다.

여튼 시대적 상황으로 보아 한국의 일기예보는 386들이 하는 것이고, 386이 일기예보를 하는 한 우리는 정확한 일기예보를 기대할 수 없다. 1970년대에 듣던 공포의 말이 있다. “도산이 오면 기업이 도산한다.” 도시산업선교회가 기른 위장취업자가 오면 기업이 도산한다는 뜻이다.

지금은 이렇게 말해야 할 것 같다. “386운동권이 가면 모든 게 엉만 된다” 386운동권은 제발 무대에서 사라져 주었으면 참 좋겠다. 그래야 국가가 살고, 비운동권출신 386의 명예가 산다.

얼룩진 386 세대

필자의 주변에는 386 세대가 몇 사람 살고 있다. 평소엔 순한 것처럼 보이다가도 미국과 박정희라는 단어만 나와도 눈빛이 달라진다. 이들은 통상 자식들에 대한 애정과 교육에 유난히도 관심이 높다. 같은 지역에서도 아이를 다른 학교로 전학시키고 많은 비용을 감수하면서 이사도 한다.

요사이 조선일보 특집보도를 보면 아이들을 해외에 조기유학을 보내느라 기러기 가족이 되고, 헤어져 살다보니 애정이 멀어지고 급기야는 가정까지 파탄되고, 아이들은 이미 탈선의 길을 걷고 있는 경우들이 소개돼 있다. 기사가 난 것은 빙산의 일각일 것이다. 이런 아픔을 겪고 있는 세대가 바로 386세대다, 기러기 아빠도 386세대요 불륜의 전성기도 386세대로 대표된다.

이들은 노무현 같은 반역자를 대통령으로 두는 바람에 대거 권력 주위에 기생하면서 국가를 파괴했고, 정치판 말고는 달리 할 줄 아는 일이 없는 386들이 또 다른 정권창조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사람들이다.

386세대는 대한민국 역사에 주사파로 대변될 것 같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공부할 시간을 가장 많이 잃어버린 세대가 바로 386세대가 될 것이다. 운동권들로 인해 386은 앞으로 역사적 흐름에서 가장 원망을 받는 세대가 될 것이다.

386인생이 걷는 길

착실하게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386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대적 추세를 보면 만년필 세대와 386세대 사이에는 분명한 선이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독서량의 차이다. 독서는 386세대만 부족했던 게 아니라 그들의 자식들도 부족할 모양이다.

해마다 늘어나는 조기유학생 수는 거의 모두가 386들의 아이들이다. 미국에서 9년간 생활해본 필자는 조기유학 학생들이 잔류학생에 비해 훌륭하게 양육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필자는 조기유학을 아이 버리고 어른 버리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조기유학을 간 학생들은 독서라는 걸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보모도 독서가 없는 시대에 자라나고, 자식들도 독서 없는 세상에서 살다보면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동물적 인연 말고는 아무런 끈이 없게 된다.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길이 결국은 자식 버리고 자기들 인생도 버리는 길이라는 것은 그들은 아주 뒤늦게 알아차리고 후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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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2007-01-31 21:22:51
일기예보가 전문가 선배를 밀어내고, 신세력 386님들이 ㅇㅇㅇ 끈이 짤바서 그자리에서 읊은것이 빗 나갈 수 밖에 없다는 ㅇㅇ병이라는 뜻.

DJ 대통령되고,MH 수산부장관으로 "평화의 바다"로 지칭되는 동해의
우리 독도가 관련된 어업선 협상 때에도 위와 같은 밀어내기 세대들이
ㅇㅇ끈이 짤바서 수백척의 어선과 어민이 타격을 입었고,심지어 "독도는 우리땅" 이라고 노래를 부르게 했다.

하늘의 일, 바다의 일,땅(국토)에 관한 일.
나라 살림사리도 이젠 정실과 주먹구구로 하지말자!

시스템적인 국가경영 전문가로 지도자 삼아...
미래 한국을 번영시키자!!!

nemo 2007-02-04 04:42:13
멋진 기사군요.. 선진국에서 박사과정을 거친 인재도 386세대, 그것도 운동권 출신이라면 오보밖에 낼 수 없다는 논리로 보이는데요. 대체 기상예보를 위한 매커니즘과 그 투입인력이 386세대 일 경우를 논하는 부분에서 어느 부분이 이어지는지 우둔한 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저 자신이 386이후의 세대이기 때문에 386 세대 중 운동권에 몸담았던 몇몇 과격파를 싫어하긴 합니다만..

외람된 말씀이지만,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계신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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