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뮤지컬 배우 서범석이 지난 16일 오후 6시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열린 첫 번째 솔로 음원 ‘삶의 온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데뷔 이래 뮤지컬 넘버가 아닌 첫 솔로 음원을 발매하는 서범석은 무대에 앞서 음원 작업기와 신곡 소개,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밝히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서범석은 이번 음원 발매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가기 위한 계기로 도전하게 되었으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음원 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서범석은 신곡 ‘삶의 온도’를 포함해 뮤지컬 (9맨 오브 라만차)의 ‘The Impossible Dream’, 김광석 ‘그날들’까지 총 5곡을 선보였다. 신곡 ‘삶의 온도’는 임재범의 ‘초인’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편곡한 작곡가 ‘박기덕’과 이승철의 ‘떠나지마’의 작사가 ‘이 경’이 힘을 합친 대중음악 발라드 장르로 악기 구성을 최소화하여 서범석만의 감성을 돋보이게 하는 곡이다. 그는 가사를 통해 그동안 자신의 곁을 지켜준 가족, 친구, 연인에 대한 진심 어린 고마움과 자신이 살아온 삶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삶의 온도’ 무대가 끝나자 관객석에서는 열광적인 환호와 앵콜 요청이 쏟아졌다. 쇼케이스 마무리에는 음원 ‘삶의 온도’ 녹음 현장이 생생하게 담겨있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 내내 서범석의 진지한 모습은 그의 절제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함께 관객들에게 전해졌다..
서범석은 데뷔 이후 뮤지컬, 영화, 연극, 드라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2008년 대구 뮤지컬 어워드 최고 스타상과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조연상, 2009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4월에는 창작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에서 ‘루드윅 역으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서범석의 ‘삶의 온도’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늘(18일) 낮12시에 멜론, 지니뮤직,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각종 국내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음원 발매를 통해 장르의 범위를 넓힌 서범석이 보여줄 음악적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플랫폼창동61은 2016년 서울시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주최하고 인터파크씨어터가 위탁 운영 중인 공간이다. 이곳은 2024년 창동역 인근에 들어서는 K-pop 전문 공연장 ‘서울 아레나’의 마중물 사업으로 입주∙협력뮤지션, 창동악가무, FNL, 뮤직 큐레이션 콘서트 등 음악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플랫폼창동61은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뮤직디렉터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동연 교수가 총괄예술감독으로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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