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은 험한 낭떠리지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은 험한 낭떠리지다
  • 이강문 대기자
  • 승인 2019.03.1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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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겠다는 옹고집?
▲ 양파방송.양파뉴스 이강문 총괄사장.
▲ 양파방송.양파뉴스 이강문 총괄사장

작금 우리나라는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 잘못됐다고는 하지 않겠다. 이명박, 박근혜의 실정을 바로잡겠다는 것에 반대할 의사도 없다. 다만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그 길이 많은 국민들이 생각하기는 가장 위험한 길일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 김정은과 평화를 이야기하고 종전을 이야기하는 것에 반대할 의사도 없다. 그러나 그것이 실천으로 갔을 때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위험천만의 길이다. 북한 주민 수백만을 굶어 죽인 김정은이 핵이란 무서운 무기를 만들어 실제 쏘지 않고도 위협이 된다.

서울을 초토화 시키겠다는 소리도 몇 번인가 들었다.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더라도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렇게 평화를 이루고 개성공단, 금강산관광이 이루어지고 북한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었을 때 다음 순서는 무엇일까. 그것으로 만족할 김정은이 아니다. 보다 더 많은 것을 내놓아야 한다.

우리 눈에는 보이는데 어찌 문 대통령과 80년대 운동권에 있었던 그들의 눈에는 왜 보이지 않는 것일까. 그동안 우리 선대들이 피와 땀 그리고 눈물로 이룩해 놓은 한강의 기적을 손 안대고 바로 먹어버리겠다는 그들의 속셈을 진짜 모른다는 것일까.

문 대통령이 한 번도 안 가본 길이 이런 길이라면 그래서 위험하다는 것이다. 어느 언론에서 보았는데 문 대통령은 북한에 2000조를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는 것이다.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게 야금야금 우리가 축적해 놓은 자산을 손도 안대고 먹어버리겠다는 김정은과 그의 추종세력들이 생각하고 있다면 우리는 피와 땀으로 구축해 놓은 경제가 하루아침에 북으로 갔다 바치는 꼴이 된다는 것이다.

남북한의 통일이 동서독과 같을 수는 없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길을 잘못 들었구나 하면 때가 늦은 것이다. 지금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고스란히 나라를 어린 꽃돼지 김정은이가 지배하는 인민공화국인 북의 손아귀로 들어간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로마의 천년 역사 중에 황금시대라고 부르는 평온기가 있었다. 다섯 명의 황제에 의해 그 시대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오현제(五賢帝)시대라고도 불리는 그 기간에 재임한 트라야누스는 로마 역사상 최초로 속주(屬州)출신으로서 황제가 된 사람이다. 그는 자기 아버지가 근무하는 지방의 군단장으로 출발하여 공을 세워 원로원 의원이 되었다.

역사가들은 트라야누스를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 시민들과 군대를 같이 샜던 지도자라고...그러던 중 군대를 지휘해본 경험이 없는 황제 네르바가 그에게 호의를 가져 게르마니아군 사령관인 그를 양자로 맞으면서 동시에 호민관과 로마군 최고 통수권을 할양하였다. 얼마 뒤 그는 네르바와 함께 공동 황제가 되었고, 석 달 뒤에는 네르바가 죽었다. 그리하여 그는 단독 황제가 되었지만 그는 곧바로 로마로 귀환하지 않았다. 그는 1년 반 동안 변경의 반란군을 진압한 다음 로마로 돌아왔다.

트라야누스는 수많은 시민과 원로원 의원들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그는 성문 앞에 이르자 말에서 내렸다. 그것으로써 그는 단번에 6백 명의 원로원 의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얼마 전까지 자기와 동등한 원로원 의원이던 그가 이제는 황제가 되어 말위에 올라 거드름을 피울 것이라 생각했던 원로원 의원들은 그가 말에서 내리는 것을 보며 겸손한 태도에 호감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황제가 된 다음에도 그의 질박한 행동은 끝까지 유지되었다. 그는 로마 시내를 걸어서 자주 순시하였고, 좋은 궁궐이나 호의호식을 추구하지 않았다. 원로원 회의에 참석하면 의장을 겸한 집정관이 등장할 때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일어서서 그를 맞으며 경의를 표했다. 회의 도중 자리를 비우는 일도 없었으며 자기 뜻과 반대의 의견이 나와도 끝까지 경청하였다.

그는 달변가는 아니지만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개진하였으며 그의 연설은 진실성과 의연함, 위엄, 강인함이 배어 있었다. 트라야누스는 로마의 최고 지도자로서 많은 공적을 이루어 황금시대를 이룬 5현제 중의 첫 번째 황제가 되었다.

이민족을 복속시켰고, 육영정책을 써서 시민을 보호했으며, 산업을 발달시켰으며 도로와 다리를 건설하는 등 사회 기반시설을 확충하였다. 그의 재임시에 세워진 트라야누스 다리의 규모를 보면 2천 년 전에 어떻게 저런 건축이 가능했을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놀랍다.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보다 우리 국민을 최우선 먼저 생각해야 한다. 쏟아버린 물 한잔이 우리의 소중한 생명의 물이었음을 깨달아야 한다. 아직도 사고의 전환은 늦지 않았다. 우리는 다시 벼랑 끝의 길로 데리고 가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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