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올해 국비 등 122억 원을 투입, 연안 침식방지와 이용 환경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연안정비는 도와 해양수산부가 침식우려 연안 20곳을 대상으로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 침식이 심각한 곳을 보호하고 훼손된 연안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또 해변공원이나 산책로를 조성해 연안의 활용 가치를 증진시키고,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 활성화로 연안을 경제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
도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제2차 연안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19개 지구에 806억 원을 투입, 연안 보전사업과 친수 연안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5개 시·군 6개 지구를 대상으로 12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호안 및 친수 공간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지구 및 추진 내용은 ▲당진 한진 지구 해변 산책로, 전망대 설치 ▲서천 다사2 지구 양빈, 호안 및 친수공원 조성 ▲홍성 남당 지구 양빈, 친수데크 설치 ▲서산 왕산포 지구 호안 조성 ▲태안 의항해수욕장 지구 호안 조성 ▲태안 꽃지해수욕장 지구 사구 복원 등이다.
도는 이와 함께 올해 제2차 연안정비기본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30개 지구 1420억 원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3차 계획에 해안 침식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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