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관할 의정부경찰서(서장 김충환)가 GS건설이 시공하는 의정부시 용현동 탑석센트럴자이 공사장주변에서 대형덤프트럭들이 왕복 6차선도로에서 신호를 무시한채 1일 수십차례 불법유턴으로 시민들의 안전에 지대한 위협이 되고 있는데도 이를 외면, 지역주민들로부터 의정부경찰서가 교통사망사고예방을 방관하고 있는것 아니냐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이같은 지역주민들의 비난은 GS건설 토목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사토를 운반하는 대형덤프트럭이 구306보충대와 현대1,2차아파트입구 삼거리에서 신호를 무시한채 불법유턴을 일삼고 있어 교통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정부경찰서가 ‘민중의 지팡이’ 책무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본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유턴은 1차선에서 이뤄져야 하며, 3차선에서의 유턴은 당연히 신호위반 불법유턴 위반”이라며 “불법유턴에 대해서는 교통사고 예방차원에서라도 적극 단속에 나설것이며, 필요하다면 불시단속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A모(63,남,의정부시용현동)씨에 따르면 “지난27일 오전9시15분경 자신이 운영하는 00요양원의 어르신 6명을 모시고 요양원을 향하던중 대형덤프차량이 신호를 무시한채 불법유턴을 하는 바람에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할뻔 했다”며“ 이에 의정부경찰서 관계자에게 불법유턴을 밥먹듯 자행하고 있는 대형덤프트럭에 대해 강력단속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부경찰서가 교통사망사고 위험보다 얼마나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몰라도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경찰임무를 감안할 때 人命輕視(인명경시)는 물론 職務遺棄(직무유기)가 有分數”라며 목소리를 높혔다.
물론 의정부경찰서 입장에서는 교통신호위반 단속에 따른 인력 및 장비등 애로사항이 있으리라 여겨지고 또한 교통신호위반이 몇초단위로 이루어져 단속에 어려움이 있는등 이해를 못할바 아니지만, 교통사망사고 위험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들끓는데도 馬耳東風(마이동풍)이상,이하도 아닌 Stance를 유지하는 것은 한마디로 十口無言(십구무언)이다.
민갑용 경찰청장은 지난해 7월24일 취임사를 통해 “말로만하는 청장이 아닌 현장으로 달려하는 실천하는 청장이 되겠다”며“함께하는 민주경찰, 따뜻한 인권경찰, 믿음직한 민생경찰로 국민속에 자리메김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의정부경찰서 김충환서장을 비롯, 경찰관들은 민 청장의 ‘믿음직한 민생경찰로 국민속에 자리메김 하겠다’는 취임일성을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대한민국 경찰은 국민의생명과 재산보호 및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위하여 국민을 계몽하고 지도및명령, 강제하는 국가의 특수행정작용을 실천하는 집단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의정부경찰서는 정의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지역주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경찰행정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는지? 아니면 死後藥方文(사후약방문)경찰행정을 지향하는지? 이유불문하고 지역주민들은 주민의, 주민에의한, 주민을위한 경찰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음을 반드시 인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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