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전국그린마을’을 선도하는 ‘오박사마을’에서 6개 기관이 “민족무예기관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서 오는 10월 충북보은에서 개최예정인 제2회 국제무예올림피아드가 탄력을 받게 됐다.
6개 기관은 국제무예올림피아드(IMAO), 대한수박협회(KSA), 보은국제무예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BIMO), 동아시아태권도연맹(EATU), 천무극협회(KCA), 동아민족무예연구소(EAPR)다.
이들 단체장들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민족자존의 높은 기상을 세계 속으로 고양하고 지구촌 소수민족의 무예를 진흥하며 평화와 박애정신으로 경쟁, 도전, 존중, 배려 등 무예의 가치를 확산하고 유네스코정신에 입각한 지구촌행복운동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민족무예단체 간 신의성실의 원칙으로 업무를 추진키로”했다.
국제무예올림피아드 오노균 위원장은 “오늘 무예 6개단체장 MOU체결은 ‘호랑이는 무리를 지어 살아야’천하를 제패하고 태산을 가져 온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동아민족무예연구소가 주관하여 '수박(手搏, 手拍)'시범을 (사)대한수박협회 송준호회장이 시연하여 관람했다. 동 시연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천년민족무예를 특별히 선보인 것.
한편 ‘수박’은 “주로 손을 써서 상대를 공격하거나 수련을 하는 우리나라 전통 무예”다. ‘수박’이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행해졌는지 분명히 말하기는 어려우나, 4세기경 고구려 무덤의 벽화에 씨름과 다른 모습이 그려져 있어 이것이 수박을 묘사한 것으로 여겨진다. 18세기에 나온 ‘무예도보통지 武藝圖譜通志’에도 이에 관한 상세한 설명과 그림이 실려 있다. 오는 10월 충북 보은에서 개최되는 국제무예올림피아드에서 ‘수박’과 ‘천무극’등 세계10여개국의 전통무예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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