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운동 유적지로는 제암리 기념관과 천안 독립기념관 2곳 참여
3월1일 화성시의 주요 유적지로 손꼽히는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시민들의 만세삼창이 전국적으로 울려 퍼질 전망이다.
화성시는 3월 1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전국 동시 만세삼창’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동시 만세삼창은 정오를 기해 전국적으로 타종 및 나각·나발 소리에 맞춰 동시에 진행되며 ▲3.1운동 유적지 ▲국토 극단지점 ▲종교계 ▲군사지역 등 15개소를 광화문광장과 5G 기술로 연결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 시장은 “제암리에 조성하는 독립기념관은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일본정부에 역사적 책임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아직까지 아물지 않은 상처를 치유하고 100년 전 이 땅에 있었던 독립운동의 참의미를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제암리는 일제 강점기, 그 어느 곳보다 치열한 3.1 만세시위가 벌어진 곳으로, 만세운동 확산 저지를 위해 일본군이 마을 주민 20여명을 잔인하게 학살한 곳이다.
그런 한편, 시는 화성 3.1만세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평화메시지를 미래세대가 지속적으로 계승·발전 할 수 있도록 오는 2022년까지 제암리 일대에 37,020㎡규모로 독립운동 기념관과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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