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신년 특별연설이 암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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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신년 특별연설이 암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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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일하는 방법조차 모르는 사람

^^^▲ 노무현 대통령^^^
23일 밤 10시, 노무현의 특별연설을 들어 보았다.

대통령직은 매우 훌륭하게 수행했는데 국민이 미거하여 잘 몰라주고, 민생은 다소 문제가 있지만 역대 정권이 잘못한 것이며, 경제가 좋아져도 양극화가 해소 안 되면 아무 소용이 없으며, 부동산 정책은 언론과 반대세력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등 참으로 해괴한 말을 했다.

그가 행한 연설의 내용도 엉터리 이지만 그보다 더 엉터리가 이번 연설에서 발견됐다.

그는 할애 받은 60분간의 방송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할말은 많고, 시간은 60분으로 제한돼 있는 상황에서 영리한 사람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중요한 것부터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2시간 짜리 분량을 써가지고 나와 생략하고 건너 뛰면서 수평적으로 나열만 했다. 중요성에 따른 우선순위도 높낮이도 없었다.

국가경영의 핵은 제한된 자원을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하는 것이며, 대통령 수행능력은 그의 제한된 시간을 주요한 문제에 배분하는 능력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제 보니 그는 제한된 60분을 이슈별 우선순위에 따라 명확히 배분할 줄을 몰랐다. 제한된 자원을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하는 법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는 제한된 국가자원을 프로젝트별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할 줄도 모르고, 제한된 대통령 시간을 문제별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할 줄을 모르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의미해 준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여기에 통한다. 노무현은 경영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일하는 방법조차 모르는 사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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