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은 경기도의 예산을 지원받아 비용 및 치료에 어려움으로 인해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에게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치료의 기회를 제공해 구강건강을 증진시켜 중증장애인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중증장애인 치과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양주시 소재 장애인 시설인 「실로암 요양원」에 입소중인 박모 환자의 경우 기초수급자이면서 뇌병변 1급 장애로 행동조절이 어려워 수술실에서 전신마취를 하고 치과 치료를 받았으며, 환자와 동행한 사회복지사는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너무 다행이고 보다 많은 장애인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회복지 네트워크 형성이 필요하다.
또한,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분들이 의료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의정부병원에서 수행중인 공공의료사업이 확대 및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병원은 무료이동진료 사업을 통해 물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치과 진료가 어려운 장애인 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 치과치료 및 구강관리 교육을 통해 예방활동을 진행하고, 병원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는 장애인치과로 연계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하성호 의정부병원장은 “장애인의 구강건강은 영양 섭취와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 치료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하고 경기도의 관심과 지원으로 시작된 중증장애인 치과지원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의료접근성이 저하된 장애인들에게 치과 치료의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하였다.
의정부병원은 중증장애인치과사업 뿐 아니라, 경기도내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비지원사업 및 무료이동진료팀 운영 등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치과 지원사업은 북부권역은 의정부병원, 남부권역은 수원병원에서 수행하며, 일반장애인에 대한 지원사업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병원(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에서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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