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의전팀 칭송하는 탁현민은 백두칭송위원회라도 가입했나?”
하태경 의원은 25일 “탁혁민 청와대 자문위원이 김정은의 베트남 열차행에 대해 ‘북측의전팀의 탁월한 판단과 선택’이라며 칭송했다 한다”며 “덕담일 수 있겠지만 정말 느닷없다”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탁혁민은 그 증거로 일단 정상의 이동만으로도 이미 화제가 되고 있다고 했는데 본말을 전도한 자의적 해석”이라며 “비행기로 5시간이면 갈 거리를 3, 4일 동안 열차로 달리는데 화제가 안 된다면 그게 더 신기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정은의 베트남 열차 이동은 전형적인 김일성 따라하기에 불과하다”며 “김일성은 중간에 주은래, 모택동과 회담이라도 했지만 김정은은 시진핑과 얼마 전에 만났기 때문에 회담도 없고 중국 도시들을 순방하는 것도 아니고 주구장창 달리기만 했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열차로 가든 비행기로 가든 그건 북한이 알아서 할 일이지만 칭송받을 만한 일인지는 모르겠다”며 “문재인 정부 사람들의 대북인식은 항상 과해서 문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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