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의 “다가올 미래”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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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의 “다가올 미래”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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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체와 융복합 기술전문 종사자 간의 네트워킹으로 구성 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가 주최하고 한양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4IR Performing Arts Conference & Stage>가 지난 15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공연예술의 미래를 묻고 답하는 이번 행사는 1부 컨퍼런스, 2부 사업성과발표회에 이어 예술단체와 융복합 기술전문 종사자 간의 네트워킹 파티로 구성되어 총 5시간 여 진행됐다.

개회사를 맡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기봉 위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기술융합형 공연예술의 창작과 향유가 확대되어 세계시장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기조발제 첫 순서는 SXSW 인터랙티브 혁신어워즈 노미네이트작 VR 콘텐츠 <Surrogate>로 공연예술계에 큰 호평을 받았던 공연 연출가이자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티스트인 Peter Flaherty(CalArts 공연예술 인터랙티브 미디어 학과장)였다.

그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 공연예술’을 주제로 해외 동향과 본인의 VR 영화작품 등을 소개하며, ‘XR기술을 통해 공연예술분야의 현장성·참여·체험의 세 가지 요소를 강화하여 수준 높은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으며 관련 콘텐츠 발전을 위해서는 더 과감한 상상력을 가져야한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국내 최초 VR 인터랙티브 뮤지컬 영화를 제작한 고충길(컴퍼니 숨) 대표가‘공연예술의 디지털 제작과 유통’을 주제로 ‘공연자와 관객의 수직적 관계를 수평화 하는 시도’의 발전상을 설명하였다.

이 밖에도 NT Live, Sac on Screen 등의 디지털 유통 사례, VR기술과 공연예술 결합한 VR 뮤지컬 ‘마리, 안나’, 그리고 고전 ‘햄릿’을 영화연출기법과 360 VR로 구현한 ‘라비다’등을 소개하며 기술융합형 공연예술의 디지털 향유시장에 대해 분석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은 모더레이터로 나선 양정웅의 진행으로 발제자와 토론자 간의 대담, 문자메시지를 통한 관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었으며, 토론자들은 ‘기술과 예술 간의 협업 플랫폼’,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기술 분야’ 등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2부의 시연 및 성과발표회에는 ‘융복합 무대기술을 활용한 공연예술 ART & TECHNOLOGY 지원사업’에 선정된 5개 팀 △HOWHYOU △극단 서울공장 △ 이정연 댄스프로젝트 △㈜티위스컴퍼니 △원종국(Unhappy Circuit)과 ‘디지털 기술 및 온라인·모바일 공간활용 ART & DIGITAL TECHNOLOGY 지원사업’에 선정된 3개 팀 △이진풍 △후즈살롱 △그래피직스가 참가했다.

행사는 참석자들 간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날 <4IR Performing Arts Conference & Stage>을 찾은 400여명의 청중들은 행사장에 설치된 VR, AR 장비 등의 전시물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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