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두테르테 비판 언론인 체포
필리핀, 두테르테 비판 언론인 체포
  • 홍의현 기자
  • 승인 2019.02.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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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사이트 ‘레플러’ 운영 마리아 레사
경찰에 연행되는 마리아 레사. 교도통신 캡처
경찰에 연행되는 마리아 레사. 교도통신 캡처

필리핀에서 대통령을 비판해온 언론인이 체포됐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비판해온 언론인 마리아 레사 가 전날 마닐라에서 체포됐다.

레사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체포됐으며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에서 사이버 명예훼손은 최고 징역 12년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앞서 레사는 지난 2012년에 한 사업가와 전직 법관과의 부적절한 거래를 보도했는데, 이기사가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비판 보도에 대한 보복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레사는 인터넷 뉴스사이트 ‘레플러’의 경영자로 두테르테 정부의 인권 탄압과 마약과의 전쟁 등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게재해왔다.

현지 필리핀 언론인 단체는 레사의 체포에 대해 이는 언론탄압이라고 비난했다.

레사는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8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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