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유체이탈 화법도 수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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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反기업 정서 조장해 놓고 국민 탓?
이언주 의원.
이언주 의원.

“반기업 정서는 빠른 시간 안에 해소되리라 본다…초기 큰 부를 이룬 분들이 과정에서 정의롭지 못한 부분이 있어 국민들의 의식 속에 반기업 정서가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국내 주요 벤처기업인들과 대화에서 반기업 정서에 대해 발언한 것에 대해 이언주 의원이 8일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네요“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 대통령을 비롯한 이 정권이야말로 반기업 정서를 확산시킨 주범이면서 무슨 헛소릴 하고 있는 것이냐“며 ”듣는 기업인들 기가 막혀 피가 거꾸로 솟겠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민노총과 결탁해서 소득주도 성장을 비롯해 온갖 반기업, 반시장 정책 강제로 밀어붙여 기업의 경제적 자유를 박탈했고, 비정규직 정규직화해야 한다며 고용도 마음대로 못하게 했다“며 ”노동과 자본의 이분법적 사고에 젖어 근로자들에게 사장 고발을 적극 권유하고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하는 등 사장이 자기 직원을 믿을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고 기업인들로 하여금 '경제하려는 의지' 자체를 박탈하지 않았냐“고 질타했다.

이어 ”이건 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혀 모르는 일인가“라며 ”유체이탈 화법도 이 정도면 중증이고 인지 부조화, 이중인격 상태“라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더 웃기는 건 반기업 정서를 대통령과 정부가 조장해 놓고 그게 마치 자기는 전혀 무관한 것인 양 국민들이 잘못 생각해서 그런 건데 기업이 이해해달란 식으로 얘기한 것“이라며 ”자기들이 선동해 놓고 왜 국민 탓을 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이 얘기를 듣는 기업인들이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겠나“라며 ”반시장 반기업 정책들로 고통받아온 기업인들한테 석고대죄라도 하고 그런 얘기 좀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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