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국 부자 영주권 박탈 정치공작 배제 노려
호주, 중국 부자 영주권 박탈 정치공작 배제 노려
  • 외신팀
  • 승인 2019.02.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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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중국인 겨냥)의 내정간섭, 스파이 활동, 정치헌금 등 불법 활동 금지법 위반
시드니에 거주하는 중국인 부동산개발회사 창설자인 부자 황향묵(黄向墨 : Huang Xiangmo) / 사진 : 더 시드니 모닝 헤럴드
시드니에 거주하는 중국인 부동산개발회사 창설자인 부자 황향묵(黄向墨 : Huang Xiangmo) / 사진 : 더 시드니 모닝 헤럴드

호주 정부가 지난 2011년부터 최대 도시 시드니에 거주하는 중국인 부동산개발회사 창설자인 부자 황향묵(黄向墨 : Huang Xiangmo)의 영주권과 시민권을 박탈하고, 국외에 있는 황 씨의 재입국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 일본의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다.

호주 정부는 황씨의 영주권 박탈과 재입국 거부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황씨는 중국 공산당과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어 왔으며, 호주의 양대 정당에 고액의 정치 헌금을 제공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호주 정부가 헌금 등을 통한 정치 공작의 배제를 노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호주에서는 최근 몇 년 중국이 정치가 등을 이용해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고 여기고, 연방의회는 지난해 6월 중국을 고려한 듯 외국으로부터의 내정간섭이나 스파이 활동을 저지하기 위한 법안을 가결했으며, 11월에는 외국인이나 외국 정부로부터의 정치 헌금을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지난해에는 황 씨에게서 정치헌금을 받던 제1야당 상원의원 샘 다스티어리(Sam Dastyari)가 친중 행보를 비판받고 의원직에서 사퇴한 일도 생겨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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