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타이완 관련 표기 문제 중국 압력에 비난
호주, 타이완 관련 표기 문제 중국 압력에 비난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8.06.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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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방의회, 중국의 압력은 ‘내정간섭’

▲ 호주 연방의회에서는 중국의 이 같은 행위는 부당한 내정간섭이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중국을 포함한 외국인 정치헌금을 금지하는 법안이 심의 중에 있어, 중국이 역정을 부리고 있어 새로운 불씨가 될 가능성이 있다. ⓒ뉴스타운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5일 중국이 호주의 콴타스 항공의 웹 사이트에 타이완(대만)을 중국 영토로 표기하도록 정치적인 압력 가해왔다며 중국을 비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호주 연방의회에서는 중국의 이 같은 행위는 부당한 내정간섭이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중국을 포함한 외국인 정치헌금을 금지하는 법안이 심의 중에 있어, 중국이 역정을 부리고 있어 새로운 불씨가 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 민용항공국(中国民用航空局)은 지난 4월 외국 항공사 44곳의 웹 사이트에 타이완을 “국가”와 같이 표기하고 있어, 이는 중국에서는 불법이라며 수정을 요구했다. 이 같은 요구가 있자 콴타스 항공의 최고경영책임자는 지난 4일 중국의 요구에 응할 뜻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호주는 타이완과 중국 본토는 불가분의 영토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고 있지만, 줄리 비숍 외무장관은 “기업운영은 정부로부터 정치적 압력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콴타스 항공이 사이트를 어떻게 구성할지는 그 회사가 책임을 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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