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가 지난 1월 국립국어원에서 실시한 ‘한국어교육실습과목 정비 심사’에서 한국어학과의 ‘한국어교육실습’ 과목이 적합 판정을 받아 국립국어원에서 인정하는 실습 기관으로 확정되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한국어 교원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2017년도부터 ‘한국어교육실습과목에 관한 운영 지침’을 마련했으며, 2020년도 입학생부터는 국립국어원에서 새롭게 마련한 지침에 따라 실습 과목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2018년~2019년에 걸쳐 한국어교원 양성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실습 적합성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어교육실습과목 운영 기관 심사는 (1)학업 계획서 심사, (2)운영 교수 자격 심사, (3)실습 기관 협약 심사, (4)해외 학생 관리 방안(사이버대학의 경우) 총 4개 영역에 대한 평가로 이루어지며, 1월에 실시한 2019년도 1차 심사에서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4개 영역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한국어교육실습 운영 기관으로서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한국어교육실습(한국문화사)’의 저자인 이은경 교수와 한국어 교육을 전공하고 한국어교원 1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박수연 교수가 직접 실습 과목을 운영하여 실습 지도에 전문성을 꾀하고 있으며, 현재 세종대학교 국제교육원, 호남대 한국어교육원, 우송대 한국어교육원, 평화다문화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실습 협약을 맺어 재학생들의 현장 실습 기회를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해외 거주 학생을 위해 1년 4학기 한국어교육실습을 운영하여 방학을 이용해 한국에서실습을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지 기관에서도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해외 기관과의 협력도 확대 중에 있다.
그동안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에서는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한국어교원 양성을 목표로 세종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의 한국어 강의 참관과 봉사 동아리를 통한 외국인 대상 한국어 수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한국어학과 졸업생들은 국내 대학 한국어 기관이나 다문화센터,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해외 대학 또는 한글학교 등 다양한 해외 기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한국어학과장 이은경 교수는 “그동안 우리 학과에서는 지식과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적인 능력을 키우기 위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실습 훈련과 다양한 한국어 교육 현장 경험을 제공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새롭게 정비된 실습 운영 방침에 따라 더욱 실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오는 15일까지 2019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자세한 입학 내용은 세종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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