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텀급 타이틀전 앞둔 ‘코리안 모아이’ 김민우가 태국으로 떠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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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텀급 타이틀전 앞둔 ‘코리안 모아이’ 김민우가 태국으로 떠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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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로드FC) ‘코리안 모아이’ 김민우(26, 모아이짐)가 챔피언 벨트를 위한 여정을 떠났다. 김민우는 오는 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몰 ROAD FC 052에서 ‘타격왕’ 문제훈(35, 옥타곤 멀티짐)과 밴텀급 타이틀 매치를 펼친다. 일생일대의 맞대결을 앞둔 김민우는 지난 22일 태국으로 출국, 타이거 무에타이에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민우가 전지훈련지로 택한 타이거 무에타이는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명문 체육관이다. 그곳에서 김민우는 맹훈련을 거듭하며 이번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 김민우와 같은 대회에서 ‘태권 파이터’ 홍영기와 맞대결을 펼치는 ‘브라질 타격 폭격기’ 브루노 미란다도 타이거 무에타이 소속으로, 김민우와 함께 운동하며 더욱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 외에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무에타이 챔피언’ 라파엘 피지에프도 타이거 무에타이 소속 선수다.

전지훈련을 떠난 김민우는 “매일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맞춰 운동을 하고 있다. 사전에 알고 있던 선수가 아닌, 전혀 모르는 선수들과 실전에 버금가는 강한 스파링을 하다 보니 긴장감이 매일 절정에 달한다. 그런 점이 이번 시합을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놓치는 부분 없이 모두 다 준비하고 있다. 특히 타격을 더 날카롭게 다듬고 있다. 당장 내일이라도 시합하고 싶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 정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민우의 밴텀급 타이틀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민우는 2017년 4월 ROAD FC 038에서 김수철과 챔피언 벨트를 두고 맞붙었다. 결과는 김수철의 승리였다. 뼈아픈 패배 이후 김민우는 약 1년 10개월 간 공백기를 가졌다.

오랜 공백기를 가진 선수들에겐 ‘링 러스트’에 대한 우려가 따라붙는다. 이에 김민우는 “(링 러스트는) 허구라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복귀한 선수라도 잘 하는 선수는 여전히 좋은 경기를 보여준다. 못 하는 선수는 못 보여주는 거다. 난 확실히 (좋은 경기를 보여줄) 자신 있다”며 선을 그었다.

타이틀전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김민우는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걸 다 이겨내야 진짜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번 시합은 정말 이길 것 같다. 배수진을 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민우는 상대 문제훈을 향해 “최근 경기를 보니 문제훈 선수는 지는 해 같다. 나는 올라가는 단계고, 아직 오지 않은 전성기를 맞이할 차례다. 문제훈 선수는 나이도 있으시니 아마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도발을 펼쳤다.

한편 ROAD FC는 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진행한다. 두 파이터 중 승리하는 최후의 1인은 2019년 5월 제주도에서 ‘끝판왕’ 권아솔과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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