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24일 종합야구테마파크 조성을 포함한 마산 야구 메카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마산야구센터를 중심으로 △ 종합야구테마파크 조성 △ 야구장 주변 상권 활성화 △야구장 가는길 브랜드화 △ 야구붐업 등 4개 전략으로 구분되며, 75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야구 테마파크화 관련해서는 먼저 야구센터 내 보조경기장 부지에 유소년 드림구장을 조성한다. 캐치볼 존과 키즈 샌드파크가 계획되어 있어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야구를 즐길 수 있게 하며, 40년이 경과한 마산 실내체육관은 30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명예야구의 전당이나 야구와 관련된 역사물, 전시물 등을 기록ㆍ전시하여, 기념의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반월산 중앙공원에는 시민과 야구팬들이 여가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1,800평 규모의 홈런정원도 조성된다.

야구장 주변 상권 활성화 계획으로 야구장 동문과 신세계 백화점 방향 상가구역 400m를 야구장 특화거리로 조성해, 새로운 문화소비거점으로 만들며, 특화거리 양쪽으로 인도를 설치해 보행에 편의를 더하며 특화거리 상징물(BI)도 개발하여 아치 조형물과 전시 패널을 설치하고 야구선수 핸드프린팅도 인도 곳곳에 새기며, 스크린 야구나 야구체험존, 미니 야구박물관도 들어선다.

용마로 일부와 산호북17길 가로간판 370여개를 특색화하여 야구간판거리로 조성하며 보도블록과 가로등은 시설 노후도에 따라 단계별로 야구장 느낌 나는 디자인으로 정비한다. 또 시는 365일 야구사랑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NC와 지역사회와 함께 100만 야구팬 달성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밖에 유소년 야구교실도 내년부터 8월 한달 간 운영할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을 강화하고, 마산야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 기록물 발간하는 사업도 계획중이다.

허성무 시장은 한마디로 축약했다. “마산야구센터가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같은 체험형 테마파크로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