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가 한국 대기오염에 영향을 미친다는 한국의 여론에 중국 환경부가 반박했다고 상하이저널이 22일 보도했다.
중국 대기환경관리소 류빙장 소장은 전날 생태환경부 기자회견에서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국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계속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이 자기 자신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미세먼지를 통제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를 놓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특정 기상 조건 하에 양국간 (미세먼지) 상호 전송은 존재한다”면서도 “중국 대기질은 현재 40% 이상 개선이 됐으며 이 성과는 국내외 모두가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한국의 대기질은 비슷한 수준하거나 더 악화되고 있다”며 “한국 대학교수가 집필한 글을 본 적이 있는데 한국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크게 과소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계속 남 탓만 하다가는 자신에게 영향을 미쳐 미세먼지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그르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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