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전 코치' 부모, 아들 '성폭행 의혹'에 읍소…"14년 사제 인연 봐서라도"
'조재범 전 코치' 부모, 아들 '성폭행 의혹'에 읍소…"14년 사제 인연 봐서라도"
  • 한겨울 기자
  • 승인 2019.01.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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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전 코치' 부모
조재범 전 코치 (사진: YTN)
조재범 전 코치 (사진: YTN)

[뉴스타운 = 한겨울 기자] 쇼트트랙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의혹이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A선수로부터 조재범 전 코치의 과거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의 부모가 직접 아들의 혐의에 대해 말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A선수는 지난해 조재범 전 코치를 상습 상해 혐의로 고발한데 이어 강간상해 등의 혐의까지 제기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러나 조재범 전 코치는 자신의 상습 상해 혐의에 대해선 일부 인정했으나 상습 성폭행 의혹에 대해선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으며 이에 대해 그의 부모 측 역시 입장문을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라고 호소했다.

해당 호소문에서 조재범 전 코치의 부모는 "아들이 선수들을 지도하며 과도한 체벌을 한 것에 대해선 비판받아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폭행 의혹으로 인해 완전히 다른 상황이 됐는데 잘못한 일이 없다면 부당하게 처벌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아들의 행동을 비호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형벌을 받을 범죄행위인지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 씨의 부모는 "A 선수 가족들이 해당 사건 이후 우리의 연락을 거부하고 있다. 상처와 앙금이 깊은 것은 알지만 14년간 함께한 인연을 모두 부인하고 아들의 폭행 동기가 정 선수 밀어주기를 위한 A 선수의 경기력 저하'라는 오해는 말아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A선수는 조재범 전 코치가 성폭력을 저지를 당시 보안성이 높은 메신저 '텔레그램' 사용을 강요, 해당 메신저를 통해 협박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조 전 코치가 성폭력 증거를 없애려는 의도가 있었는지에 대해 파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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