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신은 어디가 달라도 다르다?
삼성 출신은 어디가 달라도 다르다?
  • 성재영 기자
  • 승인 2019.01.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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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삼성 출신 CEO, 인재 영입 선호도 1위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절반이 내부 승진자이지만, 외부에서 영입된 전문가도 4분의 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범삼성 출신은 선호도가 높아 전체 외부 영입 CEO의 1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 CJ, 부영, 대우조선해양 등이 외부 영입 CEO를 선호하고 현대자동차, 삼성 등은 반대로 내부 승진자를 중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9일 CEO스코어가 지난 4일 기준 국내 500대 기업 현직 대표이사(내정자 반영) 657명 중 이력을 공개한 566명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1.8%(293명)가 공채 입사 후 내부 승진한 경우지만 외부 영입 CEO도 25.3%(143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23.0%(130명)는 오너일가였다.

외부 영입 CEO를 출신별로 범삼성 계열사 출신이 143명 중 16.1%(23명)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황창규 KT 회장과 옥경석 (주)한화 화약방산부문 사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 등이 삼성전자 출신이며, 조병익 흥국생명 사장(삼성생명), 홍현민 태광산업 사장(삼성정밀화학),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사장(삼성물산) 등도 삼성그룹 출신이다.

다음으로 외국계 출신 CEO가 12.6%(18명)로 2위, 주로 공기업에 포진한 관료 출신 CEO가 10.5%(15명), 금융사 출신 CEO가 10.5%(15명씩) 순이다.

이어 범현대가 7.7%(11명), 범대우·범LG 출신이 각각 4.2%(6명)였다.

500대 기업을 그룹별로 CJ가 12명 중 7명을 외부 영입 전문가로 채워 가장 많았고, 부영과 SK도 각각 4명씩이었다.

CJ의 외부 영입 CEO는 신현재 CJ제일제당 사장(옛 제일합섬)을 비롯해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옛 대우인터내셔널),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동원홈푸드) 등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한진, 한국투자금융, 금호아시아나, KT&G, S-Oil, LS, KCC 등 10개 그룹은 500대 기업에 포함된 계열사 CEO를 100% 내부 출신으로 채웠다.

삼성도 1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22명 중 20명(90.9%)이 내부 출신이었고, 롯데(92.3%)와 농협·신세계·GS(각 90.0%)도 내부 출신 비중이 9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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