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 대표단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6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회담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VOA가 7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국 무역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중국 측도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중국 경제가 좋지 않다”며 "이 때문에 중국 측에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상에 어떤 결과가 있을 것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무역 대표단이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무역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현재 중국 경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미국이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다.
미•중 양국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무역 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벌인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통해 90일간의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이후 양국이 처음으로 대면하는 자리다.
한편 중국 경제 하방 압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4일 경기 부양을 위해 예금 지급 준비율을 1%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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