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의 최고령 109세, 서남주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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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의 최고령 109세, 서남주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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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아래 4대가 오순도순 사는 것이 장수의 비결

^^^▲ 상주 최고령 109세 서남주 할머니^^^
상주의 최고령 109세, 서남주 할머니(여, 1898.11.20일생) 서 할머니는 “새해 바랄 것이 무엇이 있겠냐?”며 “다만 자식과 손자 등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이웃들에게도 큰 복덩어리가 굴러들어 왔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전했다.

서 할머니는 대한제국이 성립한 이듬해인 1898년 12월 20일, 지금의 상주시 화동면 보미리에서 故 서윤식‧최씨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질곡의 세월. 1910년 한일합방 이후 일제치하 35년과 6‧25한국전쟁 등 한국 근대사와 현대사에서 가장 힘겨웠던 농촌 서민의 삶을 살아온 서 할머니의 깊게 드리워진 이마의 주름살에서 그 인생을 보는 듯 하다.

^^^^^^▲ 상주 최고령 109세 서남주 할머니^^^^^^
대체 109살의 장수비결은 무엇일까?

특이한 점은 서 할머니 댁에는 4대째 10명이 함께 살고 있는 대가족으로 서 할머니와 한 지붕아래 살고 있는 가족은 장남 김병근(67)∙이정순(69)부부와 손자 김환동(36)∙박지숙(32)부부, 손자 김환길(28), 증손자1명, 증손녀2명, 동거인척 1명 등 총 10명에 이른다.

서 할머니는 대가족의 제일 큰 어른으로서 가족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증손자‧손녀들의 재롱을 보며 한 지붕 아래 4대가 오순도순 생활하고 있어 고령에서 오는 외로움을 잊고 지낸다고 이야기 한다.

최근 농촌의 젊은이들이 학업과 직장 등으로 대부분 대도시로 떠나고, 노인들만 쓸쓸히 지내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감안하면, 서 할머니의 장수의 비결처럼 정해년 새해에는 많은 이들이 고향의 노부모를 자주 찾아뵙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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