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비리사학 먹튀 방지법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및 김무성 의원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모처럼 자기 목소리를 내며, 중앙정치의 블랙홀로 거듭난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최근 지역에서는 상왕정치 행보에 나서고 있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우리가 잘알고 있듯이 홍의원은 지난15일 자유한국당 조강특위에서 현역 국회의원 21명을 포함된 79개 지역의 위원장을 교체군에 포함, 향후 정치가도에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음은 주지의 사실.
홍의원은 4선의 국회의원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질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치보다는 자기정치에 올인했다는 인물로 지역주민들의 대체적인 평가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역위원장 보존을 위한 보험차원인지 아니면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는지 확실치 않지만 의정부시의회 구구회의원을 갑구에, 임호석 의원을 을구에, 지역위원장 공모에 추천했다는 지역의 여론이 일고 있으며, 이와관련 그동안 의정부지역정가 맹주로 군림하던 홍의원이라면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홍의원은 그동안 각종비리로 지역주민들의 신뢰가 나락에 떨어진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정치적입지 또한 이전에 비해 크게 약화된 것은 당연지사로, 21대 국회의원 공천도 불확실하다는게 지역정가의 견해와 이번 공모가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다.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이 있다. 21대 총선은 약 1년6개정도 남아있는바, 이기간동안 정치판이 어떻게 요동칠지 오직 神만이 알수 있다.
즉 홍의원 입장에서는 차후 정치적 재기를 위한 지렛대로 활용키 위해 측근으로 분류되는 구의원과 복심인 임의원을 지역위원장에 공모에 전격 투입하는 꼼수를 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으며, 이같은 추측은 그동안 홍의원이 의정부시의원들을 지역일꾼보다는 자기수족의 이상, 이하도 아닌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다.
홍의원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비정상적 공천으로 지역언론은 물론 지역주민들로부터 곱지않은 시선과 비판을 받은바 있으며, 이번 시의원들의 지역구 공모도 지난 6.13선거때의 행태와 별반 다를바 없는 자기정치의 극치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홍문종 의원에게 바란다.
인생사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 했던가? 달도차면 기운다 했던가? 작금의 현실을 비춰볼 때 내리막이자, 기울고 있는 형국이라 할때, 더이상 지역정가에서 소심줄 같은 갑질을 끝내주길 바란다.
또한 권력은 永遠不滅(영원불멸)이 아닌 花無十日紅 權不十年이라 할때 그동안 지역주민들부터 받은 지지와 성원에 보답키 위해서라도 트릭이나 간계의 정치를 끝내는 것이 최소한의 지역주민들에 대한 예의와 도리라고 여겨지는데 홍의원의 견해는 무엇인지 묻고 싶다.
한편 자유한국당 공모는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이며, 내년 1월2일부터 6일까지 면접을 실시하며, 15일에 지역위원장을 최종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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