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체성에 문제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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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체성에 문제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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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의 양자구도 대결인가

^^^▲ 한나라당 유력한 대권후보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시장^^^
운동권출신들이 당을 장악하다?

한나라당 차기 대권주자를 둘러싼 움직임이 어느때 보다도 거세지고있다. 년말을 맞아 대권경선을 몇달 남긴 시점에서 한나라당의 차기 대권주자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은 조짐속에 박 대통령시절 6월항쟁을 하던 6.3동지회 운동권들이 모였다.

현 6.3동지회는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차기 대권주자 이명박 전 시장은 전 회장을 맡았었고, 손학규 전 지사는 자문위원으로 있었다.

이 전 시장은 축사에서 "모처럼 63세대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였는데 특별한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모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제 6.3세대가 힘을 모아서 희망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동지들이 42년 전 결연했던 정신으로 힘을 모은다면 이 시대에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확신한다"며 "개인의 희생을 딛고 저를 포함한 개인은 그 앞에 희생한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대선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또한 이 모임에 참석한 손학규 전 지사도 축사를 통해 "6.3항쟁이 있었기 때문에 경제발전에서 소외된 가난한 사람들 즉 노동자와 빈민들을 항상 중심에 세우고자 노력했다"며 "이명박 선배님과 함께 대한민국을 반드시 바로 세워 미래로 세계로 나가는 확실한 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실로 이 모임은 이 전 시장의 대선 연설장을 방불케하는 그런 자리였다.

모처럼 만난 이 전 시장과 손 전 지사와의 자리에서 축사를 한 손 전 지사의 발언 내용을 의미해 보면 자신의 대권은 뒤로 밀고 이명박 전 시장을 한나라당 대권주자로 확정지은듯 힘을 실어주고 있는것 처럼 느껴진다.

한나라당의 차기 대권주자들의 정체성을 살펴보면 여러 후보 중 박근혜 전 대표 한사람을 제외한 나머지는 친좌파 운동권 출신 경력자 인 것이다. 한나라당은 여러 갈래의 성향을 가진 정당으로 흔히 물과 기름처럼 혼합이 잘 안되는 정당으로 인식되어 오고 있다.

그러므로 본래부터 이념이 부족했던 당내 리더를 중심으로 자릿수 채우기에 급급한 나머지 여러 성향의 의원들로 구성해서 한나라당을 만들었으니 자연적으로 좌,우로 편이 갈려 내분이 심하되어 항상 잡음이 끊이질 않었다.

결국 한나라당은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시장의 양자구도로 치열한 대선경쟁으로 한정 지을수 밖에 없다. 좌파 운동권출신들과 우파의 정면 대결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한나라당은 우파이념을 내세우는 국내 유일한 정당이다.

그러나 어느 시점부터 좌파 성향적인 성향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운동권 출신의원들이 당내를 장악하고 있다. 강재섭 당대표 체제이후 이재오의원을 비롯한 소장파, 수요모임등 운동권출신 의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인명진 윤리위원장이 외부영입되면서 당의 정체성에 대한 의혹심이 한층 높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한나라당은 보수니 진보니 하며 모호한 단어로 세력을 확장할려 할 것이 아니라 우선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먼저 선명하게 확립한 다음 이런 노선에 지지하는 애국세력들을 모아야 합당한 순서라고 보여진다.

그러나 당 정체성은 보여주질 않고 막연한 외연확대를 표방하고 있으며, 한나라당은 불투명한 인사를 마구잡이로 끌어들여 당내 분란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투철한 국가관과 신념을 가지고 행동하는 언행일치의 애국인사를 규합하는 것이 당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불식할수가 있으며, 그로인해 노정권 실정으로 얻은 반사이익때문이 아니라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대, 신뢰를 주는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나라당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줘야한다.

지금의 한나라당은 운동권 출신들이 운영하는 당이라 해도 틀림이 없다. 더구나 한나라당이 인명진의 뉴라이트 인물을 영입하면서 한나라당 통제권은 사실상 뉴라이트의 손으로 넘어간 듯 한 조짐이 곳 곳에서 보이고 있으며, 그후부터 당내에는 일체 색깔 논쟁을 벌일 수 없게 되었고, 노정권의 대북 유화정책에도 일언방구 나서는 사람이 없어 침묵만 하고 있으며, 야당으로서 정부와 정책사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나서는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나라당이 제일 시급한 것은 당 정체성을 확립하여 한나라당이 대권창출을 통해서 그동안 노무현 정권이 행한 친북노선 정책을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때이며, 당이 나아갈 미래 지향적인 목표를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아야 십년간 잃었던 정권을 되 찾을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나라당은 차기대권 후보들의 검증을 실시해서 대권창출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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