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4전 전승 이창호 "플라이급 챔프 오른 후 밴텀급에서도 활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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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4전 전승 이창호 "플라이급 챔프 오른 후 밴텀급에서도 활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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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 전승을 기록 중인 '개미지옥' 이창호(24, 몬스터 하우스)가 TFC 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른 뒤 밴텀급에서도 활동하고 싶다는 계획을 나타냈다.

이창호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개미지옥의 무서움을 보여드렸다. 의심의 여지없는 승리를 했다고 본다. TFC 초대 플라이급 챔피언에서 승리한 후 타이틀 방어를 꾸준히 할 생각이다. 물론 내 체급은 플라이급이지만 밴텀급에서도 활동할 생각이다. 밴텀급에 도전하고 플라이급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개미지옥이란 나의 닉네임을 다들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큰소리쳤다.

지난달 16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FC 19'에서 이창호는 나이즐 아처 주니어(26, 임팍토주짓수팀엠)을 상대로 3분 30초 만에 파운딩 TKO승을 거뒀다.

시작부터 이창호는 '개미지옥'다운 면모를 보였다.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고 미국 레슬러인 나이즐을 상대로 그라운드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유리한 포지션을 잡아나갔다. 백포지션에서 무한 파운딩을 날리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상대가 레슬링 엘리트 출신이라 그래플링 준비를 많이 했다"는 이창호는 "레슬링으로 이겨 더 값진 승리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자신 있어 하는 영역을 개미지옥으로 이겨서 더 기쁘다(웃음). 주짓수 훈련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체육관 동료들이 너무 많이 도와줬다. 경기보다 연습이 더 힘들었다. 우리 팀은 워낙 세서 항상 케이지 위가 가장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이창호는 몬스터 하우스가 내건 플라이급 대표 플라이급 에이스다. 지난해 1월 TFC 드림을 통해 데뷔한 그는 4전 전승의 상승궤도를 그리며 TFC 플라이급 강자로 급부상했다. 강자 파르몬 가파로프까지도 그라운드에서 압도하며 상위랭커임을 입증했다. 출중한 레슬링 능력을 기반으로 한 무한압박이 주특기다.

이번에도 이창호는 '그'를 가리켰다. "4전 4승 무패를 달리고 있다. 플라이급에서 4연승 무패가 누가 있나? 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 명분도 생겼고 얼른 초대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했으면 좋겠다. 반대편 남은 자리는 누구인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창호가 가리킨 파이터는 김규성이 틀림없다. '그'는 명실상부 TFC 플라이급 1인자다. 'TFC 17'에서도 일본의 와타나베 마사유키를 2라운드에 KO시키며 극강의 포스를 과시했다.

김규성은 2연승, TFC 전적 7승 1패다. 박찬정, 정운성, 유승진, 정원석, 쿤룬파이트 챔피언 장메이쉬엔, 이민주, 와타나베를 차례로 무너뜨렸다. 총 전적 9승 2패로 동 체급 파이터들이 비해 압도적인 기록을 자랑한다.

꾸준히 이창호는 김규성과 타이틀전을 펼치길 희망하고 있다. TFC 초대 플라이급 타이틀매치가 펼쳐질 경우 한 자리는 분명 김규성이 차지할 것이다. 남은 자리를 두고 많은 선수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창호 역시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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