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이선희가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엄친딸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이날 이선희는 미국 아이비리그 코넬을 졸업한 26살 딸에 대하여 "노래를 잘하지만, 가수를 할까봐 두려워 못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 인터뷰할 때 잘하냐고 물어보면 항상 못한다고 대답했다"면서 "잘한다고 하면 정말 잘하는 줄 알고 그쪽으로 가면 어떡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 아기 태어났을 때 간호사들이 내 딸인지 안 가봐도 울음소리만 들어도 알았다고 한다. 우는 톤, 성량이 다른 아기들보다 하이톤으로 우렁차게 울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간호사분들이 ‘언니 딸은 울면 어딘지 알고 바로 간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딸이 언제쯤 결혼했으면 좋겠나”라고 묻는 MC 신동엽의 질문에는 “바람이 있다면 좀 늦게 했으면 좋겠다. 자기 일도 하고 자유롭게 연애도 해보고. 내가 그러질 못해서 딸은 인간관계를 좀 더 많이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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