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풍요 속의 ‘빈곤층’
스크롤 이동 상태바
미국, 풍요 속의 ‘빈곤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히스패닉 5% 빈곤층, 20% 영양 불량

^^^▲ 미국 내 히스패닉계, 이민자 증가와 미국내 출산 증가, 2050년쯤 아시아계와 히스패닉계 등 이민자 그룹 미국 인구의 절반 차지 전망
ⓒ AP^^^
자타가 공인하는 미국의 경제적 풍요 속에도 어김없이 가난에 허덕이는 층이 존재한다. 특히 이민자들의 가난은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민자들 가운데 특히 히스패닉계 미국인들의 5%는 늘 가난 속에 허덕이고 있으며,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의 20%는 충분한 영향 섭취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히스패닉 인권그룹 라 라자 위원회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빈곤층으로 떨어진 히스패닉계 미국인은 5%, 비 히스패닉계 이민자들 중 흑인의 빈곤은 8%, 또 비 히스패닉계 미국인 중 백인은 3%가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한편,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할 수 없는 히스패닉계는 20%, 비히스패닉계 중 흑인은 22%, 비히스패닉계 중 백인은 5%로 나타나 히스패닉과 흑인계가 더욱 피곤한 삶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비시방송’ 인터넷 판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히스패닉계 이민자는 미국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소수민족에 해당한다.

특히 살면서 삶에 필요한 충분한 영양섭취를 할 수 없는 층은 히스패닉계 중 흑인이 22%로 가장 많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 백인계는 5%로 나타나 흑인이 백인보다 4배 이상으로 흑인들의 고달픈 삶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시아계 등 다른 지역 이민자들보다는 라틴계 이민자 공동체에서 더욱 가난과 영양 불균형 상태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간난에 따른 영양섭취의 불충분은 그들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쳐 그들의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초래하며, 제대로 못 먹어 생기는 과체중 및 비만 등도 동반해 미래를 불투명하게 한다고 보고서를 작성한 제니퍼 응앤두씨는 우려했다.

미국 내 히스패닉계 인구는 2004년 7월 현재 미국 전체 인구인 2억9천6백만 중 4천1백30만 명이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미국 인구 구성을 보면, 백인 2억4천만 명, 히스패닉계 4천130만 명, 흑인 2천920만 명, 아시아계 1천400만 명, 미국 원주민 440만 명, 인근 섬 원주민 1백만 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 인구조사국은 오는 2050년이 되면, 미국 인구는 아시아계를 포함 히스패닉 이민자 그룹이 50.1%가 돼 백인그룹과의 비율이 반반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미국 노동력을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반면 이민자들의 빈곤과 영양 불균형은 미국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