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문칼럼] 한국당 대구,경북 국회의원들 유권자들에게 정말 부끄러운 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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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문칼럼] 한국당 대구,경북 국회의원들 유권자들에게 정말 부끄러운 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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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에 말로만 화합·상생·업적을 외치는 썩어 뻔뻔한 정치판을 확 뒤엎고 싶다.
▲양파방송.양파뉴스 이강문 총괄사장.
▲양파방송.양파뉴스 이강문 총괄사장.

사람이 태어나 살아가면서 쾌감을 느끼는 것은 주로 3가지로 나눌수 있다. 그 첫째는 마음껏 배부르게 먹는 자유요. 둘째는 마음속 깊은 욕구 불만을 터트리고 발산하는 자유. 셋째는 싸고 누는 배설의 자유이다.

작금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출신 20명 국회의원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악세사리로 의원 금배지만 달고 있을 뿐, 여의도 정치판에서 존재감이 전혀 없다.

또 그 흔한 신문 방송에 중량감이나 무게감 있게 언론에 오르내리는 의원도 전혀 없고 당내 경선에 나설 만한 중량감 있는 의원도 찾기 어렵다니 지역민들 앞에서 정말 부끄럽지도 않은지 묻고 싶다.

그런데 국회의원의 수가 많다고 국민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된다는 생각은 전혀 어불성설이다. 지금의 행태로 보면 의원의 수가 아무리 많아도 서민들의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추한 꼴만 보이는 국회의원들은 전원 물갈이되고 국민들의 공감대를 얻어 저질적인 의원들은 다음 총선에서 완전히 퇴출되어야 될 것이다.

보수의 텃밭 심장인 대구경북에서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국회의원이 됐다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다 보면 평판도 높아지고 정치 역량 또한 키울 수 있는 법이다. 상임위 활동, 당내외 활동에 열심이고 부지런하게 지역 현안을 챙기며 국회와 정당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지역의원들은 눈을딱고 찿아봐도 잘 보이질 않는다.

대구지역에는 국회의원 12명으로 당소속은 동구 유승민(바른미래) 정종섭(자유한국당), 중구,남구 곽상도(자유한국당), 서구 김상훈(자유한국당), 북구 정태욱(무소속) 홍의락(더민주당), 수성구 김부겸(더민주당) 주호영(자유한국당), 달서구 윤재옥(자유한국당) 곽대훈(자유한국당) 조원진(대한애국당), 달성군 추경호(자유한국당)으로 존재감을 상실한 의원들이 주류이다.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권 의원 두 명만 뛰고 있을 뿐, 지역 출신은 한 명도 없다. 원내대표가 될 만한 정치력은 고사하고, 신망이라도 얻는 대구경북 의원들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하니 참으로 창피스럽고 민망하다. 당대표 경선을 준비 중인 주호영 의원(4선. 대구 수성을)도 인지도 부족으로 출마 여부조차 불투명해 대구경북의 발언권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정기국회에서 막말 막가파 의원들은 최소한의 인격과 품위는 지켜야...,정치인들이 신중을 기해서 한 말도 앞뒤 자르고 이른바 사운드 바이트로 보도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특히 정치적 메시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자극적인 표현이 동원되는 경우도 불가피할 수는 있으나, 그래도 상식의 선을 넘어서는 것은 곤란하다.

국회에서 당장 내뱉는 배설의 쾌감은 있겠지만, 언어폭력을 일삼는 일은 자신의 도덕성과 인격에 대한 자해행위로 되돌아오게 돼 있다. 작금 300명의 국회의원 숫자를 3/1인 100명을 줄인다면 연간 700억 원을 절약할 수 있는가 하면 극히 비생산적인 국회의 기능을 감안하면 국회의원 정원 감축과 정당폐지 축소를 통해 정치풍토를 근본부터 확 뜯어 고칠 필요가 있다.

대구경북 지역민들은 자유한국당에 지속적인 성의를 보였건만, 그 내용물이 맹탕이다 보니 엄청나게 손해 보는 장사가 됐다. 의원들의 인물 면면이 이렇다 보니 대구경북 현안이 제대로 해결될 턱이 없다. 공항 이전, 구미 취수원 이전, 대구경북 인프라 예산 등 각종 현안이 줄줄이 표류하고 밀려나는 이유다.

지역의원들은 야당의 불리함을 호소하지만, 과거 여당이었을 때는 어떠했는지 떠올리면 무능과 나태라는 말을 빼고는 그 무엇을 설명할 방법이 없다. 대구경북 지역의원들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지역 유권자들을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노력할 것을 각별히 주문한다. 그럴 생각이 없으면 아예 금배지를 내려 놓을 각오부터 해야 한다. 또 2020년 충선 출마 후보들 모두가 합심해 300명의 국회의원 숫자를 3/1인 100명을 줄인다면 연간 700억 원을 절약 비생산적인 국회의 기능을 감안하면 정책공약으로 채택하여 정치쇄신의 신기원으로 삼는 큰 결단을 내리길 기대하고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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