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지속가능 상생재단의 주최로 당진시 외국인 근로자 고향방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고향 방문을 주저하고 있던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원을 받고 고향을 다녀왔다.
외국인 근로자들 대부분은 가족들을 본국에 남겨둔 체, 홀로 한국에 와서 일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가족에게 중요한 일이 생길 때 시간을 만들어 내는 일도 어렵지만, 가장 큰 어려움은 재정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지원으로 고향을 다녀올 경비를 해결한 근로자들은 말할 수 없는 고마움을 표시한다. 수십만 원의 비용이 지출되는 왕복 항공권 지원은 근로자들에게 크나큰 도움이 된다.
권중원 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장은 “고향방문 지원 사업에 선정된 외국인 근로자들은 모두 절박한 상황을 겪고 있던 근로자들이다”라며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지만 마음만큼 돕지 못해 안타깝던 차에 지속가능 상생재단의 도움으로 항공료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고향 방문 지원을 받고 본국을 방문한 스리랑카의 차민다 근로자는 “자국민도 아닌 외국에서 온 근로자들을 위해 이런 도움을 주는 한국이 정말 대단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한국에서 지내며 경험한 좋은 일들을 마음에 잘 간직하여 나중에 꼭 다른 이들을 돕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내년에도 계속 이런 지원 사업이 지속되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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