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 한겨울 기자] 한국인 유학생 A씨가 영국에서 인종차별로 의심되는 집단폭행에 휘말려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11일 A씨는 영국 런던의 한 길거리에서 흑인·백인 무리에 둘러싸인 채 인종차별로 의심되는 폭행을 당했으나 행인들로부터 외면당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누리꾼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당시 A씨는 친구와 함께 거리를 걷던 중 외국인 무리로부터 일방적으로 쓰레기 투척·모욕적인 언사를 당했고 이에 A씨가 분노를 표하자 그녀를 바닥에 밀친 뒤 폭행을 가했다.
심지어 해당 무리는 A씨에게 "너 영어 할 줄 알았냐"며 인종차별로 의심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으며 가해자 측에는 신장 180cm의 백인도 포함되어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은 더욱 가중됐다.
이에 대해 A씨는 "행인 두 명을 제외하곤 모두 우리를 촬영하기만 할 뿐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결국 해당 폭행 사건으로 인해 A씨는 구토와 쇼크 증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현지 경찰 측은 늑장 대응으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져 인종차별 의심 사태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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