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길라잡이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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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라잡이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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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잡념을 씻어내게 되는 것

아침마다 사무실 책상에서 나를 반기는 것이 있다. ○○생각에서 나온 ‘아침에 찾아오는 생각의 향기’. 책상에 새워놓는 달력 모양의 이것은 한 장 한 장 넘길 때 마다 나 자신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들고 내가 가야할 길을 알려주는 길잡이 같다.

나에게 있어서 이런 길잡이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 또 하나가 있다. 바로 ‘나무’이다.

나무는 한번 뿌리를 내리면 누가 일부러 캐어내지 않는 한 비바람이 몰아쳐도 꿋꿋이 이겨내며 햇살이 비추면 그 것을 양분 삼아 다 받아가면서 그 자리를 지키고 서서 자라난다. 그렇게 자란 나무는 혼자만을 위해서 살지 않는다.

우리가 알고 있듯 나무는 생물학적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여 공기를 정화시켜 주고, 따끈따끈하게 달아오른 지구의 체온을 식혀주며, 비가 많이 왔을 때는 많은 나무들이 댐 역할을 하여 홍수를 막아주고, 산사태를 막아주며, 많은 나무들이 모여 있는 숲은 야생동물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이런 나무를 보면서 요새 세상처럼 이기적인 세계에서 나에게 본보기가 되어 어떤 길잡이 역할을 해줌을 느끼게 되고 더러운 잡념을 씻어내게 되는 것 같다.

우리 주위에 보면 나무들에 얽힌 이야기가 참 많다. 갖가지 나무들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하나같이 뜻하지 않은 바가 없다. 게다가 각 나무들 마다 가지고 있는 효능은 어찌나 많은지 사람에게 이롭지 않은 것이 없다. 이렇듯 나도 나의 길잡이 나무들처럼 이 세상에서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이로운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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