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 홍기화)는 오는 11월26일~30일 개최되는 RSNA에 리스템 등 6개 업체가 한국관으로 참가, 미국 방사선 의료기기 시장 공략의 첫걸음을 뗀다고 밝혔다.
RSNA는 올해로 92회를 맞는 유서 깊은 전시회 및 학회로, 전 세계 약 100여 개국의 의료 산업 관련 주요 의사 결정자들 63,000여 명이 대거 참관하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관련 모임이다. 또한 지멘스 메디컬 솔루션(Siemens Medical Solutions), GE 헬스케어(GE Healthcare), 필립스(Philips) 등 세계 유수 의료기기 제조 업체의 신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미국 방사선 의료기기 수입 시장은 현재 약 31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시장이나, 한국산 방사선 의료기기 수출은 2005년 현재 1천8백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0.58% 점유에 그친다. 아직 우리나라 방사선 의료기기 업체에게는 뚫기 어려운 시장인 것이다.
그러나 최근 아날로그 방식의 최후 보루였던 방사선 촬영기기(radiography)까지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등 IT와 의료기기 융합이 강화되면서, 한국 방사선 의료기기의 입지가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한국관 참가 업체 중 리스템과 ADT는 각각 모든 장비 구동 및 영상처리가 자동으로 제어되는 시스템, 스캔 방식 적용으로 피폭선량을 최소화하면서 고화질 촬영이 가능한 시스템 등 최첨단 디지털 방사선 촬영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KOTRA 시카고 무역관은 미주 지역 의료기기 산업 전문 무역관인 마이애미 무역관,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및 리마 무역관과 협업을 통해 미국내 히스패닉 및 중남미 유력 바이어 24개사를 초청, 미국 뿐 아니라 전 미주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KOTRA 시카고 무역관 박범훈 관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산 방사선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국 시장 진출 계기를 만드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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