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 열리는 수화경영대회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언어인 수화를 널리 보급하고 홍보함과 아울러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더불어 살며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들이 더 이상 음지가 아닌 사회의 일원으로 이끌어 내기위함이라 할 것이다.
수화를 대중화 시키고 농아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열리는 수화경연대회는 총 11개 팀이 참가 열띤 기량을 겨룬 결과 대상에 건양대학교 둥지(김영호외 5명), 대상에 논산시 정양원의 손짓사랑(주영수외 8명), 우수상엔 강경고등학교 다섯손가락(강서한외 13명)이 각각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에 유일하게 연극공연으로 참가 대상을 수상한 건양대학교 『둥지』의 “어느 청각장애인의 사랑”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장애인의 어려움과 고뇌를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둥지의 대표 김영호씨는 “수화의 단어 하나하나를 익히면서 청각·언어장애인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며 “수화가 우리사회 하나의 언어로써 널리 보급되어 청각장애인의 사회적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결하자”고 소감을 피력했다.
임성규 논산시장은 축사에서 “인간은 장애와 관계없이 존엄한 인격을 갖고 태어났다. 장애는 신체적으로 약간 불편할 뿐이지 결코 장애의 원인이 될 수없다.”며 처음으로 논산에서 개최된 수화 경영대회를 통하여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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