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김장 무․배추는 파종기때 높은 가격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생육기 기상여건이 좋아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전국적으로 무 7%, 배추 29%정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안동시의 경우 무 30% 감소, 배추는 작년수준이나 전국적인 재매면적이 늘어남으로 인해 배추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가을철 기온이 높게 유지됨으로써 배추 결구가 빨라져 출하량이 증가한 반면, 소비가 감소하여 무․배추 가격이 평년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가격안정을 위해 농협과 계약재배된 물량 중 농업인이 희망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산지폐기하게 되며, 이에 따른 안동시 폐기대상 물량은 무 4ha와 배추20ha로서 단가는 10a당 무40만5천원, 배추50만5천원이며, 포장에서 폐기처분하여 시장격리 조치하게 된다.
안동시 재배면적 : 무 110ha, 배추 113ha로 집계되고 김장 무․배추 소비확대를 위해 건강식으로 인기가 있는 생배추 소비도 적극 권장하고, 또한 한 가정에 “김장 1포기 더 담그기 운동 전개”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24개 여성단체협의회에 공문을 보내 특별히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금년도 김장비용은 4인 가족 기준 가구당 13만8천원 정도로 지난해(15만2천원)보다는 1만4천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무․배추 가격동향을 보면 2주전 보다 가격이 상당히 올라 kg당 무 170원에서 300원정도, 배추 150원에서 350원으로 가격이 상당히 오르고 있으며, 이달 말부터 김장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가격이 상승 될 것으로 예상되어 앞으로 농가에서는 채소 포장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