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면 삼덕,화영 건조벼공공비축미 수매 현장

'특등 50,050원 예년수준 수매가로 안도하는 농민들....

영덕군 남정면에서는 삼덕,화영 건조벼 공공비축미 수매를 11월21일 오전 8시30분부터 강구농협 남정지소에서 하였다.

남정면내 22개동 농민들은 20일부터 남정농협 창고앞에 자리를 잡기 시작하였으며, 대체로 풍작인 가운데, 좋은 등급 판정을 기대하고 있었으며, 한해 농사의 결산 시기이기도 하다.

이번 건조벼 수매는 다음달 7일까지 읍면별 10개소에서 총 28,832가마/40㎏를 매입.

올해는 공공비축미곡 품종(삼덕, 화영, 새추청)별 매입일자가 달라 농가에서는 품종과 일자를 정확히 확인 후 납품해야 한다.

또 포대에 품종을 표기할 때는 기준미(삼덕벼)는 검정색, 준기준미(화영벼)는 파랑색, 기타미(새추청벼)는 빨강색으로 기재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정선작업을 철저히 하고 동시에 수분율이 15%를 넘지 않도록 건조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가격은 전년과 동일한 10~12월 전국평균 산지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금액이다.

지급금은 전년 매입가격(1등 48,450원/포대당)을 기준으로 우선 지급하고 내년 1월 결정되면 사후 정산한다.

우선지급 포대벼 특등 50,050원 1등 48,450원 2등 46,300원 3등 41,210원이고, 남정면 총수매물량은 6,460포대[40kg기준]이며. 오늘 수매량은 삼덕,화영벼[3,600가마]이다.

이날 양성리에 거주하는 장정환씨[남 74세]는 수매물량 전량[30포대]이 특등 등급 판정을 받아 주위 사람들로부터 감탄과 찬사를 받았다.

장정환씨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대농가는 아니지만 약10여마지기 농사를 알뜰하게 짓는 분으로서 수매물량 전량을 특등 등급판정을 받을 정도로 농사를 알뜰하게 잘지었다.

젊은 영농인들도 부러워하며, 역시 경험과 부지런함에서는 한수 배워야 한다.고 했다.

김병목 영덕군수도 이날 오전9시경 남정농협지소를 찾아 한해의 결실인 건조벼 수매현장에서 농민들과 스스럼없는 대화를 나누면서 등급판정을 담당하는 직원에게 후한 등급을 부탁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또 한해동안 애써서 지은 농사 제값 받고 팔아주어야 한다면서 수매현장에 모인 농민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내면서 '한해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라는 말로 격려했다.



	^^^▲ 감찬식강구농협조합장 농민들과 장정환씨 건조벼를 보고있다. ⓒ 이화자^^^

김찬식 강구농협조합장과 남정면 농민들은 장정환씨 건조벼를 손바닥위에 올려놓고 살펴보면서, 농사경험과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농사짓는 장정환씨의 건조벼를 보여주는등 남다른 관심을 나타냈다.

건조벼 수매현장에 모인 농민들은 작년에 비하면 가격변동이 없다는데, 안도를 하면서 좀더 많은 량을 수매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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