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경제인계를 이끌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위상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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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경제인계를 이끌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위상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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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경제인협회 초대회장 취임식

이권 단체의 개입으로 법인설립에 우여곡절을 겪은 한국장애경제인협회는 지난 11월2일 63빌딩 국제회의실에서 초대회장(회장 고덕용)취임식을 가졌다.

한국장애경제인협회가 초대회장 고덕용씨를 배출하기까지 한국장애인기업협회는 2002년도에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안을 내 놓았다.

정치적 자의성(恣意性)으로 법안은 3년 동안 사장됐다가 지난 2005년 6월 국회를 통과하고 7월에 법률(제7632호)로 정해졌다. 그리고 10월에 시행령으로 발효했다.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은 장애인이라는 소외개념을 갖고 있는 정치인들로 인해 3년 동안 발목이 잡혔으나 시대적 추이는 정치적 정체성(停滯性)을 깼다.

그러나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이 법제화되자 복병처럼 국가유공자 단체가 나타나 한국장애경제인협회 법인설립에 정면 도전했다.

6.25이후 반세기 넘도록 국가보훈처의 보호를 받아 온 국가유공자 단체는 한국장애경제인협회 법인설립에 발목을 잡은 것이다.

국가유공자도 나라를 위해 싸우다 다친 장애인이기 때문에 법인설립 대상이라는 권익행사의 조건을 고집해 장애경제인협회 법인설립은 초기부터 암벽에 부딪쳤다.기득권이라는 방심으로 예상했던 진통을 사전 처방하지 못한 아픔은 배가됐다.

몇 개월의 협상을 거듭하고서야 밥그릇을 쪼개고 단일 법인으로 합의돼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이 국회를 통과한지 11개월만인 지난 5월18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한국장애경제인협회 법인 승인을 받았다.

이날 취임식에서 고덕용 초대회장은 78만 장애기업인의 권익과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도식적 정책 패러다임을 바꿔 진정한 생산적 복지를 위해 다섯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길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는 고덕용 회장의 철학은 새로운 역사를 위해 끊임없는 도전으로 기업경쟁력을 향상시켜 체계적인 기업연수, 경영과 관련된 프로그램 개발 및 정보 제공, 박람회, 쇼핑몰 운영을 통한 판로확대 등 시장 개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두 번째로 그는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촉진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힘을 주었다.

세 번째는 장애경제인의 기업활동촉진을 위한 특별보증제도 보장과 네 번째로 장애경제인의 재정 안정을 위한 예산 확보 및 발전기금 조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제교류를 위한 해외장애경제인과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경영의 인프라를 구축하여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체계로 공신력있는 협회를 만들어 장애경제인을 국민경제의 주체로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정계 및 각계의 저명인사와 관계기관장, 관련단체장 등 500여명의 하객들로 고덕용 초대회장의 취임식은 성대하게 성공리로 치루어졌다.

초기시련을 감내해 온 한국장애경제인협회의 출발은 78만 장애경제인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시혜적 편견에서 벗어나 국가경제의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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