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필승 위해 의원들은 발언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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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필승 위해 의원들은 발언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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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대선에서의 필승을 염두 해 둬야

 
   
  ▲ 사과하는 정씨
ⓒ 인터넷자료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을 맞이하여 정계는 내년에 치러질 대선을 목표로 질주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열린당의 무능과 바다이야기와 같은 부정부패로 대안 없이 한나라당이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지금부터가 문제다. 내년 대선에서의 완전하고도 실수 없는 필승을 위해서는 조금도 방심을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특히 일반 당원이나 논객이 아닌 국회의원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바로 당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에 더욱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민심은 바로 의원 한 사람의 실언 하나로 멸치 떼 몰리듯 표의 향방이 바뀌기 때문이다.

일례로 17대 총선 직전인 2004년 3월, 당시 열린당 정동영 의장의 ‘60세 이상은 투표할 필요 없다’는 뉘앙스의 노인폄하 발언은 총선결과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정씨의 실언은 세대 간 갈등을 불러온 말로 여전히 국민들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 있다. 결과 유력한 대권후보로까지 떠올랐던 정씨는 개인적으로 엄청난 지지율 하락과 함께 당 이미지에도 부정적 의미의 부메랑으로 되돌아 간 것은 타산지석의 큰 교훈이다.

저번 대선 시에도 한나라당은 다 잡아 놓은 대권을 마지막 순간에 뒤집힌 쓰라린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아직까지도 1년 여 남은 대선 기간 동안은 매우 많은 변수들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돌출적 발언과 예측 불가능한 성격의 노무현씨를 고려하면,

무슨 권모술수를 부려 돌발적 변수가 발생할지 모른다. 때문에 한나라당은 수많은 변수를 고려해 넣어야하며, 특히 의원들은 대선 승리의 그 순간까지 경계를 늦추지 말고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보면, 한나라당이 대선이나 총선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가도 일부 의원들의 말실수와 지역 배려 없는 발언으로 당에 누를 끼치는 사례들이 있었다. 여기에 이때다 싶어 무능하고 부패한 여당이 기름을 확 부어 이슈화 시키는 바람에 한나라당은 다 벌어놓은 표를 아깝게 날리는 경우가 허다했다.

금번 김용갑 의원의 ‘광주해방구’ 발언도 그 중의 하나일 것이다. 다행히 김의원은 이 발언에 대하여 사과를 하였지만, 이제는 더욱더 지역정서를 배려하여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할 것이다. 그렇다고 할 말을 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할 말은 하되, 지역정서와 지나친 색깔론으로 그동안 당이 쌓아온 젊은 층과 호남에서의 성과를 한순간에 허무하게 무너트리지 말았으면 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10.25 재보궐선거 때 해남·진도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설철호 후보가 8%대의 득표를 올린 것은 그동안 1%대의 지지율을 생각해볼 때 엄청난 성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때에 지역정서에 반하는 신중치 못한 발언으로 표를 까먹을 필요는 절대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내년 대선까지는 아직도 수없는 변수가 있기에 더욱 그렇다.

지금은 무능하고 부정부패한 열린당에 크게 실망한 국민들이 대안과 대책이 없어 제1야당인 한나라당을 크게 지지하는 면도 있기에 반사이익을 취하고 있는 면도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한다.

진짜 싸움은 지금부터다. 만일 여권 내에서 반 한나라당을 목표로 대통합을 이루고 강력한 후보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다면 국민 지지율은 가을철 메뚜기 같기 때문에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때문에 당의 얼굴인 국회의원들의 발언 한마디 한마디가 더욱 중요하게 다가오는 대선골목이다.

그러기에 당 지도부에서는 신중치 못한 발언을 자제하게끔 해야 할 것이고, 기준을 정해 더 이상 실언을 하지 못하도록 강제해야 옳다. 예를 들면, 한번 실언하면 1차 경고를 두 번 실언하면 2차 경고를 세 번 실언하면 출당조치까지도 불사할 읍참마속으로 폭넓은 전국적 지지율 획득에 골몰해야 할 때다.

왜냐하면 한나라당 목표는 내년 대선에서의 필승에 있기 때문이다. 그 목표를 위해서는 실언은 금물이요, 대의를 위해 소의는 과감히 버려야할 때이기에 의원들의 발언은 더욱더 신중을 기해야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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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2006-10-30 11:46:32
그밥에 그나물들.
수구꼴통들. 별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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